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질주하던 주식시장, 숨고르기 예상

URL복사

개인자금 유입·백신 기대에 상승전망
단기급등 부담, 개인거래 강도 약해져
17일 임시공휴일, 미중 무역회담 주목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2년2개월만에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코스피지수가 무섭게 상승하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상승세가 이보다는 탄력을 잃을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주(2351.67) 대비 55.82포인트(2.37%) 오른 2407.49에 마감했다. 지수는 26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상승하다 전 거래일에는 주춤하기도 했지만 2400선은 지켰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계속된 매도세에도 개인 매수에 힘입어 9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그동안 주식시장 수급을 견인했던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코스피 내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14일 개인은 홀로 1조280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25억원, 9486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업계에서는 내주 코스피가 2400~249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개인 투자자 자금이 국내 주식시장에 여전히 유입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상승을 전망했다.

 

다만 단기 급등 부담으로 상승 탄력은 이전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시장을 견인했던 개인투자자 거래 강도도 약해지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번주에는 오는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된데다 15일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이 예정됐다. 아울러 17일 민주당 전당대회, 19일 연준의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등도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주도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LG화학, 삼성SDI, NAVER,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을 추천했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금호석유, 이마트 등을 보완재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요즘 업종간 순환매가 너무 빠르다. 자동차와 화장품, 보험 종목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이런 추세가 다시 연장될 것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시야를 넓혀 신규 업종의 부상 가능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IT 등의 종목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IT는 2주간 시장보다 덜 올라 가격 면에서 매력도가 높다"며 "에너지와 소재, 산업재의 조합인 경기민감업종은 미중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증권 관계자는 "다음주는 중국관련 소비주가 부각될 것"이라며 "중국의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빠르면 다음주 우리나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방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수 있다"며 "성장주 조정이 나타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오히려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결국 향후 주도주는 우량한 성장주"라고 말했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일정

 

▲17일(월) = 광복절 대체휴일, 미국 전당대회, 미국 8월 뉴욕제조업지수, 일본 GDP, 유로존 재무장관회의, 미국 뉴욕 연준 제조업지수

 

▲19일(수) = 유로존 CPI, 유로존 7월 CPI,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예정일

 

▲20일(목) = 미국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21일(금) = 한국 8월 수출 20일, 미국 8월 마킷 제조업 PMI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인천 한 반도체 제조공장서 가스 누출 22명 병원
사고가 발생한 반도체 제조공장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공장에서 화학약품 작업 중 염산 탱크에 염소산을 잘못 주입하면서 화학 반응과 함께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0여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경 미추홀구 도화동 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가스가 누출 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작업자 4명이 호흡곤란 등 증세를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8명은 자력으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탱크로리에서 화학반응이 진행 중인 것을 확인하고 중화제를 뿌려 진화 했다. 사고 직후 공장 인근 근로자 등 120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되자 인력 47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관할 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도화동 일대에서 가스 누출 사고 발생을 알리며 인근 주민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염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