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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은경 "'전염력 10배' 코로나 변종...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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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국내 방역당국이 관련 내용 파악에 나섰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갖고 "말레이시아에서 발표했다는 변이가 어떤 내용인지, 변이의 내용에 따라 백신 개발과 연관이 있는지를 확인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시아 보건총괄국장은 16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말레이시아 의학연구소가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4건의 돌연변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들어온 이들에게서 발견됐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있는 614번째 아미노산이 아스파르트산(D)에서 글리신(G)으로 바뀌었다고 해서 'D614G'라고 이름 붙여졌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이 변종 돌연변이는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 가량 강하기 때문에 슈퍼 전파자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이로 인해 기존 백신 연구가 불완전해지거나 효과가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근 국내에서도 파키스탄에서 유입된 2건, 우즈베키스탄에서 유입된 1건 등 총 3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확인된 바 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도 알려지지 않았던 바이러스 변이다.

WHO가 운영하는 유전자 정보사이트(GISAID)는 유전자 염기서열 등에 따라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S, V, L, G, GH, GR, 기타 등 7개로 분류하고 있다.

이 중 국내에서는 주로 전파력이 6배 가량 높은 GH형이 유행해왔으며 이에 맞춰 백신 개발이 진행돼 왔는데,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가 발견되면서 백신 개발에도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일단 방역당국은 일련의 바이러스 변이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면서 백신 개발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코로나19의 변이를 인정하면서도 심각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온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스파이크 단백질 변이 3건을 언급하면서 "진단에는 영향이 없으나 감염력, 병원력 등 변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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