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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성 첫 확진...서울딸 만난 요양원 90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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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장성군 북하면에 소재한 모 요양원 입소자인 90대 할머니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2차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장성지역 첫 확진자(전남 153번)로 분류됐다.

A씨는 스스로 거동이 어려운 노인성 질환자로 요양원 외 장성 지역 내에서의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장성군에 따르면 요양원 입소자인 A씨가 지병이 악화돼 7월20일부터 지난 24일까지 광주의 한 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를 받던 중 지난 23일 서울에서 병문안 차 내려온 딸 B씨(강서구 204번)와 병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소재 병원에서 지난 24일 퇴원한 A씨는 이날 곧바로 장성의 요양원으로 재입소했다.

요양시설 측은 장성군의 감염증 방역지침에 따라 재입소자인 A씨에 대해 1인실을 배정하고 일정기간 격리조치를 했다.

하지만 딸 B씨가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이날 오전 요양원에 알려왔고, 강서구 보건소도 곧바로 A씨가 B씨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통보해 왔다.

장성군보건소는 즉시 A씨의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에 의뢰해 두 차례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음압병동이 있는 전남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요양시설에 대해선 방역조치를 한 후 14일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조치를 했다.

또 확진자 A씨를 제외한 입소자와 시설 종사자 70명에 대해 감염증 검사를 실시해 6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나머지 시설 종사자 2명은 계속해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들 종사자 2명은 단순 접촉자로 검사결과는 30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한편 B씨(강서구 204번)와 광주의 병원에서 접촉한 친인척 3명도 전날 확진됐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담화문 발표를 통해 "군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코로나19 발생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군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앞으로 2주 동안 위험지역 방문과 모임 자제,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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