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6.4℃
  • 박무대전 5.3℃
  • 박무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8.7℃
  • 박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12.7℃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4.3℃
  • 구름조금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2020] 홍남기 "경기회복 불확실성 커"

URL복사

 

 

기재위 국감서 "모든 정책수단 총동원…경제상황 평가

"민생·경제 종합대책 신속 집행…이불용 예산 최소화"

"부동산 투기수요 근절…안정화 노력도 일관성 있게"

"재정준칙 도입, 지출구조조정 등 지출 효율화 노력"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며 코로나 종식과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정부는 철저한 방역 노력과 함께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강화로 내수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제약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 리스크 요인도 우리경제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정부는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대책은 물론,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한 정책설계까지 신속하면서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홍 부총리는 "4차 추경예산을 포함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을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며 "이불용 예산을 최소화 해 재정이 연말 마지막 순간까지 경기회복을 적극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그는 "부동산 시장과 미중 무역갈등 등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며 "특히 부동산은 실수요자 보호, 투기수요 근절이라는 명확한 2가지 정책기조 하에 앞으로도 이미 발표한 정책에 대한 착실한 추진과 함께 시장교란행위에 대한 감시·감독 등 부동산시장 안정화 노력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서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당면한 위기극복에 주력하는 가운데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노력도 더 강화하겠다"며 "한국판 뉴딜의 성과가 조기 가시화될 수 있도록 후속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저출산 고령화 가속도 등 사회경제구조 변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제1·2기 인구정책 TF 정책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미처 다루지 못한 인구구조 관련 이슈들도 지속 검토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사회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재정지출이 크게 증가했지만 우리 재정건전성은 아직 선진국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재정의 중장기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시 재정의 역할을 다하면서도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정준칙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지출구조조정, 재정성과관리체계 개편과 같은 지출효율화 노력도 강도 높게 병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위기시 어려운 계층에 그 타격이 더 집중되는 만큼,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두텁게 하는 정책적 노력에도 총력을 다하겠다"며 "공공부문이 우선 혁신해 공공부문의 효율성과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과 2020년 세법개정안, 기타 국회 계류 중인 중점 법안들은 내년도 경기회복의 주춧돌이 될 핵심정책"이라며 "아무쪼록 신속히 처리되어 우리경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