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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외환시장 전형적인 조정양상 보여

  • 등록 2008.10.31 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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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반등하기 시작한지 하루 지난 31일 상승세가 지속된 반면, 원화 및 채권값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조정 양상을 보였다. 전날인 30일 2%대 상승률을 기록한 미국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해 코스피지수는 1100선을 돌파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 폭락의 영향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 채권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28.34포인트(2.61%) 오른 1113.06으로 장을 마감해 22일 이후 7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1.98포인트(4.05%) 급등, 6거래일 만에 300선을 돌파한 308.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58포인트(0.15%) 내린 1,083.14로 출발해 사흘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324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역시 254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프로그램 매매와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2631억원, 284억원을 순매도했다.
아시아증시는 한국과 대만(가권지수 3.99%↑) 등이 올랐지만 일본과 중국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52.78포인트(5.01%) 급락한 8576.98, 토픽스지수는 32.25포인트(3.59%) 빠진 867.12를 기록했다. 중국 및 홍콩증시도 1%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현재 전날보다 41원 급등한 달러당 1291.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사흘 만에 반등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역외세력의 달러화 매수세로 환율이 급등했다고 전했다. 외국인의 주식 매수세 전환에도 역외세력이 달러화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을 끌어올렸다. 일본은행의 금리인하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작은 0.20%포인트에 그친 점도 환율상승을 부추겼다.
채권시장에서는 전날 하락했던 금리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4%포인트 오른 4.72%,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8%포인트 상승한 4.47%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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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대검예규, 선고형량 구형량의 1/2 미만 등이면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항소 포기가 관련 법규를 지킨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가 위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57조(항소할 수 있는 판결)는 “제1심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불복이 있으면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선고한 것은 지방법원 본원합의부에 항소할 수 있으며 지방법원 합의부가 선고한 것은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제361조의5(항소이유)는 “다음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원심판결에 대한 항소이유로 할 수 있다. 15.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있는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형사소송법은 항소에 대한 피고인과 검찰의 재량을 인정하고 있는 것. 검찰의 항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대검찰청 예규인 ‘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 처리 지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4선)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예규를 제시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가 정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예규에 따르면 선고형량이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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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의원, 관세협상에 “지금은 버틸 때...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미국 사정 여의치 않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특별자치시갑,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3선, 사진)이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최대한 시간을 벌 것을 촉구했다. 김종민 의원은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지금은 서두를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상태로는 도장 빨리 찍을수록 손해다. 우리 사정이 어렵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시간을 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의원은 “미국도 사정이 여의치는 않다. 연방대법원 판결도 남아 있고 새로 당선된 뉴욕시장은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입장이 다르다”라며 “미국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그럴수록 우리 협상력은 높아진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번 협상은 본질적으로 부담이 크다. 매년 200억 달러 투자 그중 150억 달러는 외환운용수익, 50억 달러는 정부 보증채로 충당한다는 구조다”라며 “그런데 외환운용수익이 작년에 90억 달러에 불과하다. 심지어 이것은 놀고 있는 돈이 아니다. 환율과 금리를 지탱하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다. 그런데 200억 달러씩 10년을 내보내면 환율이 흔들리고 거시경제 전반에 큰 부담이 생긴다”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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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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