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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에코랜드 반투위 "주민의견 수렴 중...인천시 제안 긍정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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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선 "문제는 2차선 도로 달리는 남동발전 석탄재 차량"

"하루 100여대 이상 운행...공동책임져야"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최근 인천광역시가 수도권쓰레기매립지 포화 해소를 위해 ‘인천에코랜드’ 설립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 인천에코랜드 예정지는 옹진군 영흥면으로 지역 주민들은 즉각적인 반발에 나섰다. 더욱 안산과 시흥 등 인근 지역들까지 반대에 나서며, 일부 언론들은 박남춘 인천시장의 ‘정치적 명운’까지 거론한다. 애초 에코랜드 영흥면 설립에 반대하며 단식투쟁까지 벌였던 옹진군 장정민 군수는 ‘결정 이후에는 무반응으로 일관’ 여론의 호된 질책을 받기도 했다.

 

현지 주민들은 어떤 반응인지 ‘영흥면쓰레기매립장 건설반대투쟁위원회’ 임현선 사무국장을 만나봤다.

 

 

- 반투위는 언제 설립되었나?

 

지난해 10월 28일 모 언론에 영흥면이 쓰레기매립지로 선정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임승진 공동대표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설립되었다.

 

그후 현지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인천시청 앞 시위와 남동발전 영흥발전소 앞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 주민들의 반대이유는?

 

쓰레기매립지라는 이미지다. 인천에코랜드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어도, 사람들에게 영흥도가 쓰레기 섬이라는 인식을 준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현재 1000여 개 이상의 펜션이 영흥도와 선재도, 대부도 등에서 손님들을 맞이한다. 주민들의 반대는 당연하다.

 

또한 현재 주민들이 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소로 인해 받는 고통이 가중된다는 것이다.

 

에코랜드 예정부지는 영흥대교를 지나 영흥면 외리로 가야 하는데, 이곳 도로가 현재 2차선 도로다. 관광객이 몰리는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이 길은 한마디로 교통지옥이다.

 

지금도 100여 대가 넘는 대형차량이 ‘남동발전 영흥발전소’ 석탄재 처리를 위해 드나드는 곳이다.

 

주민들은 지금도 ‘석탄재 해상운송’을 주장하며 계속적으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인천시의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발표에 주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당연하다.

 

 

- 인천시에서 주민들에게 계획서 배포 후 의견수렴을 한다는데?

 

지난 16일부터 주민들에게 인천시의 방안을 담은 홍보전단이 우편 발송된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인천시는 지금의 영흥대교가 아닌 제2 영흥대교 건설을 포함한 친환경 단지 설립을 공약하고 있다. 또한 23일 부지매입을 위한 시의회가 열린다.

 

시의 교통공약과 ▲매립장 위탁운영 ▲지역내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예산지원 등이 알려지며 주민들의 분노도 가라앉는 분위기다.

 

현재는 주민들의 다양하게 표출되는 과정이다. 반투위도 무조건 반대가 아닌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천시에 의견을 개진하려고 한다.

 

남동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이번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 지금의 석탄재 육로수송이 아닌 해상수송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영흥도를 만들어야 한다.

 

 

- 한동안 장정민 옹진군수에 대한 비난이 높았는데?

 

개인적으로 장 군수가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군수가 일주일 단식을 하며 주민들의 이익을 관철하는데 한몫했다. 지금 정치적 프레임으로 장 군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지금 중요한 것은 수도권과 인천시민들, 무엇보다도 현지에서 고통을 감내하는 영흥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현명한 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앞서 말한 데로 반투위는 주민을 위한 곳이다. 끝까지 인천시가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보고 투쟁할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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