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1건 아스트라제네카…2차 접종 6만명 이상 완료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3일 기준 119만명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은 6만557명이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3만7785명이며 누적 119만5342명이 1차 접종을 끝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09건 늘었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이날까지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2.31%가 1차 접종을 끝냈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총 1만1735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총합 대비 0.93%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18%, 화이자 백신 0.25%다.
하루 동안 신고된 사례 109건 중 107건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29건, 화이자 백신에서 78건이 신고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1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신규 사망 사례 1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였다.
한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누적 114건 중 105건은 아나필락시스 양 반응이다. 이는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와는 다른 사례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