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나경원, 반격 신호탄 올리나...“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 당심 확실히 보여줘”

URL복사

“이준석 작심 비판...윤석열 등 후보 폄훼 야권통합 걸림돌”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6월 11일 발표되는 국민의힘 대표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대구ㆍ경북 합동연설회 분위기는 당심에서 앞선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다”며 “여론조사가 다가 아니다” 밝혔다.

 

4일 나 후보는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뒤처지고 있음에도 “당심에서는 앞선다” 자신했다. “여론조사가 30%를 차지하는 선거라 해도 지금은 ‘이준석 바람’에 집중하는 언론에 의한 과대평가가 있다”며 “70%의 당원들은 영민하게 판단할 것”이라 밝혔다.

 

 

 

나경원“이준석 배후에 유승민+김종인”

 

당일 방송에서 나 후보는 “김종인 상왕정치”를 지적한다. 진행자가 “이 후보 뒤에 유승민 전 의원이 아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이 있다”는 세간의 평을 전하자 나 후보는 “두 분 다 계신다” 잘라 말한 것.

 

이어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에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나 후보가 먼저 지적하는 부분은 이준석이라는 인물에 대한 '국민의당'의 거부감. 나 후보는 “권은희 의원이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통합이 어렵다는 메시지를 이미 2번이나 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후보는 “윤석열 전 총장만 하더라도 오래전부터 본인이 제3지대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에도 이 후보가 자신의 '버스 정시출발론'에 윤 전 총장이 응답한 것이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한 의도가 아니다” 강력하게 비판했다.

 

나 후보는 “우리 당, 같은 당 안에서 이명박 대통령 후보와 박근혜 대통령 후보가 치열하게 경선, 당시 중앙당 대변인으로 지켜봤을 때 정말 조마조마했다”며 “(이준석 후보는) ‘앞으로 21대 국회에 들어가면 유승민 대통령 만들기를 할 것’이라 인터뷰를 하는 등 타 후보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주장했다.

 

국민의당 권은희 “이준석 외관만 청년...야권통합 기대할수 없어”

 

나경원 후보의 주장은 지난 3일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MBC라디오 인터뷰와 맥을 같이 한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 과정에서 이준석 후보의 기득권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관은 청년이지만 기득권 정신으로 가득 차 있다” 돌직구를 날린바 있다. 또한 권 원내대표는 당시 “이 후보의 기득권 정신으로는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야권통합을 이뤄내는 걸 기대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나 후보는 이어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선의 첫째, 둘째도 필요한 조건은 통합”이라 강조하며 “야권 단일후보를 만들고 가장 통합을 할 수 있는 당대표 후보”라 자신의 당선 당위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박근혜 석방” VS 이준석 “탄핵정당”

 

지난 3일 국민의힘 텃밭 대구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가장 극명하게 대립했던 후보는 역시 나경원과 이준석. 특히 이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신을 영입해 이 자리에까지 왔다”라면서도 ”국정농단 사태인한 통치 불능의 사태에서 탄핵은 정당했다“ 주장했다.

 

대구 방문 첫일정을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각 방문’으로 시작한 나 후보는 "두 전직 대통령이 반드시 석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노선 차이를 분명히 한 것. 이 후보의 ‘탄핵정당’ 발언이 ‘유승민 전 의원에게 씌워진 배신자 낙인을 지우기 위한 것’이라는 세간의 평에 맞서 ‘보수의 적자’가 자신임을 나 후보가 스스로 내세우는 모양새다.

 

나경원 후원회장 ‘인명진’...이인제 노철래 등 중진 지원 돋보여

 

나 후보가 내세우는 또 다른 강점은 ‘안정적인 당 운영’. 4선을 거치며 대변인에서 원내대표까지 지냈던 연륜답게 선거를 도와주는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난 2월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진대제 전 참여정부 정보통신부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하기도 했으며 현재 후원회장은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맡고 있다.

 

또한 이인제 당고문과 노철래 전 의원 등 주요 인물들이 나 후보를 음으로 양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 대표 경선 룰은 ‘당원투표 70%와 일반 여론조사 30%’ 합산이다.

 

나 후보가 “여론조사가 다가 아니다” 자신하는 이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한미 정상회담] 이 대통령 “두터운 신뢰…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었다. 회담 전 미국의 거센 압박 속에서도 돌발변수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마감돼 양 정상 간 신뢰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를 재확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평이다. 이 대통령 ‘피스메이커, 페이스메이커’ 회담 분위기 이끌어 이재명 대통령 취임 82일 만에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치열한 기싸움으로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3시간 앞두고 소셜미디어에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숙청이나 혁명처럼 보인다”고 적어 우리 정부를 압박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북한 문제를 상당 부분 언급하며,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다.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단국가로 남아 있는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달라”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도

정치

더보기
이 대통령, 여야 대표에 "국정에 국민 모든 목소리 공평히 반영 노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지역네트워크】 공감에서 시작해 신뢰로 이어지다...하남시가 만든 따뜻한 민원행정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달랐다. 민원을 단순한 요청이 아닌, 시민의 삶에 먼저 다가가야 할 ‘공감의 신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그는 행정의 속도만큼이나, 어떻게 응답하느냐의 ‘태도’를 중요하게 여겼다. 하남시는 민원행정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꿨다. 단순히 민원을 처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고, 불편을 헤아리며, 현장에서 바로 답을 찾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말투 하나, 설명 한마디에도 공감을 담고,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현장’을 행정의 출발점으로 삼은 행정. 시청에 가지 않아도,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민원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하남시는 그렇게 행정의 중심을 ‘사람’으로 옮겼다. ‘문제를 피하지 않는 책임 행정’, ‘모든 과정에 사람이 중심이 되는 행정’, 그리고 ‘시민의 언어로 설명하는 행정’. 하남시가 실현하는 민원행정은 제도가 아니라 철학의 실천이다. 민원은 소통이다…공연으로 배우는 ‘설명력도 친절역량’ 단 한 마디의 설명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누군가에게는 벽이된다. 하남시는 이러한 ‘언어의 차이’가 만들어내는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