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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배재정, 이재명 겨냥 "왜곡이라면 해당 언론사에 항의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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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백제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이낙연 필연캠프' 배재정 대변인이 25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배 대변인은 (자신의 발언이 왜곡됐다는 이 지사 입장에 대해) "기사가 나간건 23일 아침이고 논평이 나간 건 24일 오후 2시"라며 "그렇게 후보의 뜻이 왜곡되었다면, 후보 캠프쪽에서는 과연 해당 언론사에 항의했나?" 질문했다.

 

그러면서 "왜 배재정과 이낙연 캠프에 악의적 왜곡의 덤터기를 씌우는지" 재차 반문하며 "지금이라도 항의와 비난의 대상을 정확히 찾기를 바란다" 지적했다.

 

 

한편, 이 지사는 23일 보도된 모 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의 약점을 묻는 질문'에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통합한 때가 한번도 없었다”고 답을 한바 있다.

 

이후 이 지사의 발언은 '호남후보 불가론 등 지역감정 유발' 논란과 거센 반발을 불러왔다.

 

이에대해 이 지사 측은 인터뷰 원문을 공개하며 "선의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며 "오히려 이 전 대표 측이 지역감정을 유발하고 있다"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네거티브 전면전 이재명 “한반도 5000년 역사 호남주체 통합 없어”  /  [전문] 김종민, 이재명 "역사의 수레바퀴 거꾸로 돌리는 잘못된 생각"

 

다음은 배 대변인 논평 전문이다.

 

어제 <민주당의 가치를 훼손하지 마십시오.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라는 제하의 제 논평이 나간 시점은 오후 2시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인터뷰한 기사는 하루 전인 23일 아침 기사화되었습니다.

하루 반 정도의 시간차가 있습니다.

 

저는 논평을 쓰면서 해당 언론의 온라인 인터뷰 기사를 참고해서 썼습니다.

 

“(이낙연 후보가) 약점 많은 후보라는 건가?”라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백제(호남) 이쪽이 주체가 돼서 통합한 때가 한번도 없었다”고 답을 했습니다.

 

“상황이 바뀌었다는 거냐”라는 질문에 “지형이 바뀐 거다. 우리가 이기는 게 더 중요한 상황이 됐다. 현실적으로 이기는 카드가 뭐냐 봤을 때 결국 중요한 건 확장력이다”라는 답이 게재돼 있었습니다.

 

어제의 논평을 저는 진심을 담아 썼습니다.

논평에 쓴 대로, 김대중 노무현 정신은 ‘국민’을 맨 앞에 두고 온몸이 부서지더라도 하나 되는 나라를 만들자고 하는 민주당의 면면한 뿌리요,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 명의의 논평이 나온 이후 이재명 후보 캠프 쪽에서는 갑자기 인터뷰 원문까지 공개하며 "선의의 발언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이재명 후보 인터뷰 기사를 본다면 삼척동자도 이재명 후보가 지역주의를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백제라는 언급에는 친절하게 괄호로 호남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렇게 후보의 뜻이 왜곡되었다면, 후보 캠프쪽에서는 과연 해당 언론사에 항의했습니까.

후보의 뜻을 완전히 왜곡한 언론사를 상대로 싸웠습니까.

제 논평 이전에, 하루 반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원문을 공개하며 항의했어야 마땅한 것 아닙니까.

 

왜 저 배재정과 이낙연 캠프에 악의적 왜곡의 덤터기를 씌웁니까.

 

지금이라도 항의와 비난의 대상을 정확히 찾기를 바랍니다.

민주당 지지자와 국민이 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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