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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농업기술보급사업으로 노동력 절감과 이상기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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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창우 기자] 포천시가 농업기술보급사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농업 노동력 절감과 이상기후, 디지털화에 선제적 대응하고자 51개의 농업기술보급사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농업 노동력 절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영북면 소재 농가를 중심으로 벼 드문모 재배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벼 드문모 심기는 육묘 상자에 볍씨 파종량을 늘려 한개 당 250~300g의 벼를 파종해 이양가능한 모의 수를 늘리고 이양할 때는 모의 수를 3.3㎡당 70~80포기에서 37~50포기를 심는 농법으로, 필요한 육묘상자 수를 관행 대비 30% 줄이는 재배기술이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대비 수확량을 95~110%로 유지하면서 27%의 노동력과 47%의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았다.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기술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드론을 이용한 벼 직파기술 시범사업은 드론을 활용해 볍씨를 파종하고 추비·제초 살포, 병해충 방제 등을 하는 기술로, 해당 농가는 벼 재배 전 과정의 노동력을 88%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또한, 과수종합관리 시범사업을 통해 과수농가의 시름을 덜어줬다. 시는 시비와 도비 1억8400만원을 확보해 과수농가의 기상재해 예방을 위한 열풍개량형방상팬, 방열팬 등의 신기술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방상팬·방풍망을 통해 개화기 저온일 때에는 약 2~3℃ 온도상승을, 여름철 고온에는 약 1~2℃ 낮추는 효과로 과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디지털 농업 확산을 위한 스마트 테스트베드 고도화 사업도 추진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사업은 스마트농업 시범모델이 실증단계를 거친 후 농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지 검증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온도, 습도, 토양수분 측정이 가능한 환경측정장치 50대를 설치·지원했다.

 

계측된 자료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디지털화시켜 온·습도, 이산화탄소, 토양온도 및 수분 등 농장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스마트영농지원시스템과 연계해 빅데이터로 저장된다. 수집된 데이터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불량한 농업환경을 개선하고 기상재해를 예보하는 등 농업기술 지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다양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농업분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보급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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