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전남 영암 일부 지역에 지름 1㎝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11일 광주기상청과 주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께 영암 학산면 독천리 일대에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이 떨어졌다.
인근 한 주민은 "10여분 간 빗줄기가 이어지다 일시 우박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대 담양과 나주·해남 일대에도 굵은 빗줄기의 소나기가 떨어졌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저녁 사이 광주·전남 곳곳에 천동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 많은 곳은 60㎜ 이상이다.
한편 이날 낮 기온은 광주 31.1도, 나주 다도 32.2도, 담양 31.6도, 영암 30.2도 등 광주·전남 대부분의 지역이 초여름 한 낮 기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