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지난 15일 전국에서 79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연속 1만명 아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994명 늘어 누적 1825만6457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후 7일 연속 1만명 아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9435명보다 1441명 줄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1만2161명보다 4167명 감소했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지난 1월20일 6600명 이후 21주 만에 최소치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사례는 7904명, 해외 유입은 90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104명을 나타냈다가 다시 두 자릿수대로 내려왔다. 해외유입 사례 중 4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단계에서 나왔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215명(15.4%)이며 18세 이하는 1446명(18.3%)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989명, 서울 1547명, 인천 313명 등 수도권에서 3849명(48.7%)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4055명(51.3%)이 확진됐다. 경북 557명, 대구 461명, 부산 457명, 경남 431명, 충남 319명, 강원 312명, 울산 282명, 충북 240명, 전남 235명, 전북 198명, 대전 194명, 광주 184명, 제주 123명, 세종 62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98명으로 닷새째 90명대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명 늘어나 누적 2만4407명이 됐다. 신규 사망자는 사흘째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7.9%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6.6%, 비수도권 가동률은 12.3%다.
재택치료 환자는 4만6218명으로 이틀 연속 5만명 이하로 나타났다. 이 중 2662명은 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이고 8220명은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됐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865개소, 일반관리군 전화 상담·처방을 실시하는 병·의원은 총 968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34개소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