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7 (금)

  • 맑음동두천 13.3℃
  • 흐림강릉 13.6℃
  • 맑음서울 14.5℃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3.8℃
  • 맑음울산 14.7℃
  • 박무광주 15.3℃
  • 구름조금부산 16.0℃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7.9℃
  • 맑음강화 12.3℃
  • 맑음보은 9.6℃
  • 맑음금산 10.0℃
  • 맑음강진군 12.0℃
  • 맑음경주시 9.9℃
  • 맑음거제 16.0℃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강보합' 2450선 마감...경기침체 우려에 상승 제한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16일 개장 초반 2% 넘게 상승했다가 마감 직전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이 큰 하루를 보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 불확실성이 해소됐지만 오후 들어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코로나19 경계감이 부각하며 상승폭을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7.38)보다 4.03포인트(0.16%) 오른 2451.41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보다 1.40% 상승한 2481.66에 개장했다. 장 초반 2.16% 오른 2500.36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내주며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하는 등 강보합선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46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9억원, 185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전기가스업(1.96%), 섬유의복(1.52%), 철강금속(1.40%), 전기전자(0.72%) 등은 올랐으나 통신업(-1.90%), 의료정밀(-1.72%), 건설업(-1.3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원(0.33%) 오른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2.15%), LG화학(4.10%), 삼성SDI(3.98%) 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51%), 네이버(-1.84%), 현대차(-0.57%), 카카오(-0.55%)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FOMC 해석 과정에서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지수선물이 하락하고 코로나19 우려로 중국과 홍콩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매수하는 등 FOMC 불확실성 해소되며 상승했다"며 "다만 시간외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며 미국 지수선물 하락 영향으로 상승분이 일부 축소됐다"고 전했다.

 

FOMC는 15일(현지시간) 연방 기금 금리 목표 범위를 1.5~1.75%까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앞서 지난 5월 초 결정한 기존 목표 범위(0.75~1.0%)에서 무려 0.75%포인트 오른 수치다.

 

뉴욕 증시는 FOMC 정례회의가 종료된 뒤 반등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99.41)보다 2.74포인트(0.34%) 상승한 802.1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69% 오른 812.95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키우며 2.86%까지 올랐으나 점차 내주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원, 9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80억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91%), 셀트리온헬스케어(0.66%), 엘앤에프(3.43%), 카카오게임즈(1.77%), 천보(4.65%), CJ ENM(1.04%), 위메이드(2.10%) 등이 상승했다. HLB(-2.56%), 펄어비스(-0.36%), 셀트리온제약(-0.95%) 등은 내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2025 서울건축박람회’ 개막...건축주·인테리어 수요자 참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건축·인테리어·전원주택 전문 전시회 ‘2025 서울건축박람회’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된다.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올해부터 ‘서울건축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테리어 수요자와 건축주 모두를 위한 전시로 새롭게 개편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유수의 인테리어 브랜드와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해, 주거 및 상업공간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참관객들의 높은 기대에 열렸다. 서울건축박람회는 전원주택과 인테리어를 중심으로 한 실수요자 맞춤형 건축전시회로서 주거 공간을 직접 설계하고, 개선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전시회이다. 특히, 옥외전시장을 활용한 계절별 기획 전시를 선보이며, 실내외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형 전시회로 한층 진화됐고, 단열, 난방, 에너지 절감 등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소개됐다. 전시 품목으로는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난방/보일러/펌핑/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체류형쉼터/이동식주택, 주택설계시공,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네트워크시스템 등 건축과 인테리어 전반을

정치

더보기
북한, 미국 제재에 상응 조치 예고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일본 “EEZ 밖에 낙하 추정”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북한이 미국의 제재 조치에 대해 상응 조치를 예고한 지 하루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7일 “오늘 낮 12시 35분경 북한 평안북도 대관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한 발을 포착했다”며 “미사일은 약 700km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다”라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했다.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북한은 오늘 12시 34분경 북한 서해안에서 1발의 탄도미사일을 동방향을 향해 발사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현재 한미일에서 긴밀하게 연계해 분석 중이지만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 정도로 약 450km를 넘어 비상해 낙하한 곳은 한반도 동쪽의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


사회

더보기
김민전 의원,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결과 공개 의무화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학교 먹는 물 수질 검사와 그 결과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비례대표, 교육위원회, 초선, 사진)은 7일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교보건법 제4조(학교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제1항은 “학교의 장은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학교시설[교사대지(校舍垈地)ㆍ체육장, 교사ㆍ체육관ㆍ기숙사 및 급식시설, 교사대지 또는 체육장 안에 설치되는 강당 등을 말한다. 이하 같다]에서의 환기ㆍ채광ㆍ조명ㆍ온도ㆍ습도의 조절과 유해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예방 및 관리, 상하수도ㆍ화장실의 설치 및 관리, 오염공기ㆍ석면ㆍ폐기물ㆍ소음ㆍ휘발성유기화합물ㆍ세균ㆍ먼지 등의 예방 및 처리 등 환경위생과 식기ㆍ식품ㆍ먹는 물의 관리 등 식품위생을 적절히 유지ㆍ관리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학교의 장은 제1항에 따라 학교시설에서의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을 적절히 유지ㆍ관리하기 위하여 교육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연 2회 이상 점검하고, 그 결과를 기록ㆍ보존 및 보고하여야 한다. 이 경우 환경위생 점검을 위한 공기 질 점검 시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또는 학부모가 참관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이를 허용하여야 한다”고 규정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