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2년 <굿(GOOD)보러가자>가 오는 6월 30일 오후 7시 전남 해남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5개 지자체에서 열린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굿(GOOD)보러가자>는 2004년부터 전국 방방곡곡에서 100회 이상 공연 하며 지역에서 전통문화 활성화와 함께 문화 소외지역에 무형유산 대중화에 기여해 왔다.
올해 첫 문을 여는 해남공연은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과 공동 주관으로, 명창 ‘박애리’의 사회로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를 포함해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으로는 ‘판소리 고법 보유자 김청만’의 장단에 ‘판소리 보유자 김일구’의 소리가 펼쳐지고, ‘서도소리 전승교육사 유지숙’, ‘태평무 이수자 유정숙’의 공연이 이어진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에게 꾸준히 전승되어 300년 역사를 가진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구미 무을농악’이 신명을 돋우고,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은 북춤과 부채춤으로 무대를 채운다. 또한, 젊은 국악인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EDM 사운드와 전통음악의 만남을 선보이며,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이자 전자음악을 기반으로 현대음악을 만드는 ‘이호윤’이 새로운 시도로 색다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 및 해남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art.haenam.go.kr)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 공연기획팀(02-3011-1720)에 문의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한국문화재재단·전국 지자체 간의 협업 및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굿(GOOD)보러가자>는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시(7.23.), 제주시(9.16.), 충남 홍성군(10.6.), 전남 진도군(10.29.)을 차례로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