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예술 단체 지원 사업 선정 작품인 연극 ‘마지막 소원’(작가 박주리, 연출 채민석)이 충북 지역 3곳에서 무대에 오른다.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 가시는 길 이리 고왔을까… 어머니보다 더 나이가 들었네요. 자식 결혼도 시키고 어여쁜 손녀도 품었죠. 이제 어머니 곁으로 가요…’ _ 극 중 주인공인 최남희 여사가 부르는 주제곡 ‘이제 가요’의 노랫말 연극 ‘마지막 소원’은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간직한 채 자신의 죽어감을 담담하게 준비하며 꽃가마를 타고 저승길에 오르고 싶은 최남희와 그녀의 병세를 놓고 대립하는 자식들 간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2024년 초연 당시 높은 재공연 문의와 관람 만족도를 보인 작품으로,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적 문답이자 문화원형의 문화 콘텐츠화 모범 사례’(이주영 공연 칼럼니스트), ‘삶에 밀착한 소재와 과정을 지역민과 함께 시도했다’(성무량 평론가) 등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 대표 예술 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한층 완성도를 높여 관객과 만난다. ‘마지막 소원’은 사라져 가는 지역 유무형 자산인 ‘상여·회다지소리’를 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이하 장문원)이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소개하고 작품 구매와 대여, 전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판로지원행사 ‘모두예술상점’을 개최한다. ‘모두예술상점’은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을 전시장 안에서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관과 시민의 일상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상점형 전시 행사다. 회화, 일러스트, 공예 등 다양한 창작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람객은 작품을 가까이 살펴보고 구매 가능한 창작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장애예술인의 창작 활동이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유통과 판로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장애예술인 창작물을 직접 살펴보고 작품 구매, 전시 협력 등 다양한 연계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행사 공간은 ‘상점’ 형식을 바탕으로 조성된다. 작품을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관람객이 창작물을 자연스럽게 둘러보고 작품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작품별 정보와 구매 안내, 현장 동선 등을 함께 제공해 관람과 구매가 편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모두예술상점’은 장애예술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발달장애 청년예술가들의 음악과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모닝콘서트가 열린다. 협성대학교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는 오는 6월 16일(화) 오전 10시 SCN아트홀 소극장에서 ‘디에이블(THEABLE)’ 제2회 정기연주회 ‘Symphony of Melody and Color’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 예술인 11명과 협성대학교 공연기획인턴십 수업 학생들이 함께 완성하는 복합예술 콘서트다. 오전 시간대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모닝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피아노 연주와 미술 작품 해설이 어우러진다. 무대에는 조항재, 이민정, 김민수, 곽도형, 이상은, 정영훈, 백선우 등 7인의 연주자가 오른다. 엘가의 ‘사랑의 인사’,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비창’ 제3악장 등 다채로운 솔로곡과 모차르트의 ‘Piano Quartet KV.478’ 제1악장 앙상블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장에서는 김수지, 나현호, 장승일, 이태영 등 4인의 미술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직접 소개한다. 관객들은 음악과 그림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감상하며 더욱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만날 수 있다. ‘소리와 색으로 세상을 채우다’를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디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윤성주춤아카데미가 오는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공연 ‘월-月’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단체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무대이자 스승 윤성주의 춤 세계를 예술적으로 계승하고 확장하는 첫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오랜 시간 제자들 사이에서 개인적으로 전승돼 온 춤을 무대 위에 올려 관객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주목된다. 윤성주춤아카데미의 창단은 제자들의 오랜 염원에서 비롯됐다. 수십 년간 스승 곁에서 춤을 이어 온 제자들은 단순한 기량의 전수를 넘어 춤의 정신과 미학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의 필요성을 인식해 왔다. 각자의 삶 속에서도 묵묵히 이어 온 춤의 시간은 오히려 윤성주 춤의 본질을 재발견하는 계기가 됐고, 이는 이번 창단공연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앞서 2025년 11월 선보인 쇼케이스 공연 ‘화·접 華·蝶’은 단체의 예술적 방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공연은 일부 작품 중심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전통춤의 깊이와 밀도 있는 움직임으로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후 단체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연구와 훈련을 지속하며 레퍼토리를 확장해 왔다. 현재 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미래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청년 연극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4회 젊은연극제’가 지난 6월 7일 숭의여자대학교 숭의음악당에서 개막식을 올리고 2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회장 김현희, 성균관대학교)가 주최하고 젊은연극제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김정근, 대경대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51개 대학이 참여해 오는 7월 5일까지 총 64개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은 숭의여자대학교 연기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하희라의 환영 인사로 문을 열었다. 특히 올해는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맞는 해로,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높은 문화의 힘을 가진 나라’를 최전선에서 이끌어갈 주역들이 독립운동의 정신을 간직한 숭의여대에 모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등 주요 문화예술 단체와 서울문화재단, 우리은행 등 후원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축제에 참가하는 1000여 명의 연극 전공 대학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우며 젊은연극제 특유의 밝고 열정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젊은 청년들의 뜨거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유미정, 음악감독 로베르토 아바도)는 오는 7월 4일(토)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65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교향곡 7번’을 개최한다. 공연은 멘델스존의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로 시작한다. 괴테의 동명 연작시에서 착안한 곡으로, 현악기의 정적인 진행 위에 관악기와 팀파니가 점차 더해지며 항해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이어서 연주하는 슈만의 합창곡 ‘미뇽을 위한 레퀴엠’ 역시 괴테의 문학과 연결고리가 있다. 작품은 소설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속 인물 미뇽의 장례 장면에 쓰인 시를 가사로 한다. 슈만은 ‘진혼곡’의 가톨릭 전례문을 따르지 않고, 인물의 감정과 서사에 집중해 작곡가 말년의 어두운 정서를 담아냈다. 독창·합창이 함께하는 대편성 작품이다.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바리톤 김태한이 독창을 맡고, 수원시립합창단, 위너오페라합창단, 월드비전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대미는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이 장식한다. 짧은 리듬 동기가 반복되며 곡 전체를 이끄는 작품으로, 2악장의 장송 행진곡풍의 비장한 리듬, 선율과 역동적인 마지막 악장이 잘 알려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앙상블 페른베(ENSEMBLE Fernweh)의 실내악 콘서트가 오는 2026년 6월 27일(토) 오후 7시, 서울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앙상블 페른베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가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로, 독일 낭만주의와 프랑스 음악의 섬세한 정서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앙상블의 이름인 ‘Fernweh’는 독일어로 ‘먼 곳을 향한 그리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의미한다.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젊은 연주자들이 음악을 통해 만나 새로운 예술적 여정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프랑스 작곡가 필립 고베르(Philippe Gaubert)의 ‘Madrigal pour flûte et piano’로 문을 연다. 플루트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우아하고 서정적인 선율은 프랑스 음악 특유의 섬세한 색채감을 선사하며 공연의 분위기를 한층 풍요롭게 만든다. 이어 카를 마리아 폰 베버(Carl Maria von Weber)의 ‘Trio for Piano, Flute and Cello in G minor, Op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로드앙상블의 콘서트 드라마 ‘수성궁의 붉은 달, 운영전’이 오는 2026년 6월 15일(월) 오후 7시 30분 푸르지오아트홀에서 열린다. 탑스테이지와 현대문화기획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 올케어, 푸르지오아트홀 협찬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대표 애정소설 ‘운영전’을 현대적 감각의 콘서트 드라마로 재해석한 무대이다. 클래식 음악과 내레이션, 그리고 극적 서사가 결합된 새로운 형식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운영전’은 조선시대 궁녀 운영과 젊은 선비 김진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 고전문학사에서 최초의 비극 소설로 평가받는다. 이번 공연은 수성궁이라는 폐쇄된 공간 속에서 피어난 두 사람의 사랑과 그 비극적 운명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사랑과 자유, 운명에 대한 보편적 이야기를 전달한다. 공연은 총 6개의 장면(Scene)으로 구성된다. ‘잊혀진 궁궐, 수성궁’을 시작으로 ‘담장을 넘은 눈빛’, ‘밤의 고백-연서’, ‘붉은 달의 그림자’, ‘마지막 밤’, ‘붉은 달의 전설’에 이르기까지, 운영과 김진사의 사랑이 음악과 내레이션을 통해 한 편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사람 대신 AI(인공지능)가 사용되면서 우리는 단순히 특정 ‘직종’을 잃는 것을 넘어 ‘일하는 방식’을 잃고 있다. 이 책은 상담사, 의사, 교사, 관리자 등 수십 가지 직업군이 수행하는 연결노동의 현장에서 기술의 침투가 어떻게 벌어지고 있는지, 그로 인해 우리의 일터가 마주할 미래란 무엇인지 노동자 100여 명과의 인터뷰로 조명한다. 고통스러운 순간마저 ‘인간적인’ 끊임없는 경쟁의 압박 속에서 획일화된 시스템이 우리의 직업 세계에 일으킨 상처를 다각도로 짚는 이 책은 연결노동이야말로 AI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직업’임을 수많은 목소리로 증명해낸다. 1~4장에서는 자동화 시대에 연결노동이 왜 중요한지 전한다. 상호 소통과 공감, 이해에 바탕을 둔 ‘사람을 대하는 일’로서의 ‘연결노동connective labor’이 왜 중요한지, 그것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가치란 무엇인지 증명한다. 기술은 끊임없이 개인을 타깃으로 삼아 그들에게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작 개인의 모든 욕구와 필요는 측정 가능한 데이터로 환원되어 정보의 다발로 흡수되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개인성과 독자성은 공중 분해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최근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 이후 하회마을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 흐르는 독특한 지형과 조선시대 양반가의 전통 생활문화가 잘 보존된 한국의 대표 전통마을이다.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빼어난 건축미 안동시는 연휴 기간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연휴가 시작된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1만 5,009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병산서원에도 총 2,773명이 방문해, 안동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관광지에 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이번 방문객 집계에는 지난 5월 23일 하회마을에서 열린 ‘하회선유줄불놀이’의 야간 관람객 숫자가 제외돼 있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 규모는 이보다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하회마을은 한국 전통마을의 원형을 간직한 세계유산으로, 낙동강과 부용대, 만송정 숲이 어우러진 경관 속에서 안동 고유의 역사성과 정취를 보여주는 명소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국내외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안동의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모습을 드러낸 미지의 존재, 미스터리한 힘을 가진 자, 그리고 진실을 밝히려는 이들의 이야기. 스티븐 스필버그의 SF 신작이자 ‘미지의 존재’라는 감독이 오래 천착한 주제를 또 한번 파헤친 작품으로 목격담과 음모론으로 쌓아올린 ‘미지의 존재’에 대한 세계관에 스필버그 스타일의 상상력이 더해졌다. 밝히려는 자와 이들을 쫓는 의문의 추적 캔자스시티의 기상캐스터 ‘마가렛 페어차일드’(에밀리 블런트)는 생방송 도중 정체불명의 말을 쏟아낸다. 전 지구인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며 혼란에 빠진 가운데, 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달리 “난 알아 들어요”라며, 의미심장한 고백을 한 ‘다니엘’(조쉬 오코너)이 나타난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알리려는 다니엘은 누군가에게 자료를 보여주고, “저들은 인간인가요?”라는 질문에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답한다. 아이의 방에 나타난 새와 거대한 사슴, “다른 존재가 있다고 생각해요?”라는 물음에 다니엘은 “사람들은 진실을 알 권리가 있어요”, “모두 밝힐 겁니다. 전 세계에, 동시에요”라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다. 한편, 두 사람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존재가 있다. 치아 스플린트를 착용한 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커피에 대한 긍정적 효과는 널리 알려졌다. 암과 치매를 예방하고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을 초래하는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 최근에는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로 인한 심리 상태 개선과 근육량에 미치는 영향 등 보다 광범위한 효과도 밝혀졌다. 긍정적 감정 이끌어내는 미생물 증가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재구성해 정신 건강까지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디카페인 커피조차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반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일랜드 코크 대학교(UCC) 산하 APC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는 매일 3~5잔의 커피를 마시는 이들과 전혀 마시지 않는 이들을 비교해 장내 세균의 변화와 심리 상태를 추적했다. 확인 결과 커피는 카페인 함유 여부와 관계없이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했으며 우울감과 스트레스, 충동성을 낮추는 데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장 속에는 ‘에게르텔라’와 ‘크립토박테리움’ 같은 특정 미생물이 일반인보다 눈에 띄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생물들은 소화기관의 산성도를 맞추고 담즙산 합성을 조절해,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극단진동(대표 최소진)이 오는 6월 27일 더숲 아카데미하우스(서울시 강북구 4.19로 135)에서 ‘인형퍼레이드 축제 2 - 숲속 별난 고래’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급격한 기후 변화와 생태계 파괴의 심각성을 시민들과 깊이 공감하고, 다 함께 책임 있는 실천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참여형 환경 축제다. 특히 시민이 관객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획과 제작부터 퍼레이드까지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커뮤니티 아트’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의 핵심 서사는 끓어오르는 바다와 해양 쓰레기를 견디지 못하고 숲으로 피신 온 고래를 시민과 숲속의 멸종위기 동물들이 힘을 합쳐 다시 맑아진 바다로 돌려보낸다는 내용이다.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예술적 상상력으로 풀어내어 직관적이고 감성적으로 전달한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축제에서는 시민 워크숍을 통해 버려진 신문지와 종이 포대 등 폐자원을 재활용해 직접 만든 멸종위기 동물 인형탈을 쓰고 거리를 걷는 △동물 인형탈 퍼레이드 ‘숲속 별난 고래’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축제 현장을 다채롭게 채울 △인터랙티브 전시 ‘고래, 안녕?’, 시민들과 예술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게릴라 플래시몹 챌린지 ‘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