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평택시 집중호우 속 관리소홀, 불법매립 방치로 피해 농작물 침수 발생

URL복사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피해 원인 제공 농지매립, 개발행위 허가 받지 않고 2m이상 불법 농지 성토임시 조치로 인해 집중호우가 발생할 시 2차 피해 발생 우려

 

집중호우 속에서 개발행위 허가없이 농경지를 2m 이상 매립한 이후 빗물에 토사가 흘러내려 농경지 배수로를 막아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마두리 356번지, 357~1 번지 하우스 과수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집중호우 속에서 개발행위 허가 없이 농경지를 2m이상 매립한 이후 빗물에 토사가 흘러내려 농경지 배수로를 막아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마무리 356, 357~1번지 하우스 과수 농가에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8월 9일 오전 6시께 평택시 서탄면 마두리 농경지에 관공서의 허가 없이 2m 이상 농경지 성토 매립으로 인한 토사유출로 배수로가 막혀 인근 과수농가 비닐하우스 5,392㎡(1,634평) 안으로 지상 45㎝이상 물이 차올라 추석 출하를 앞둔 방울토마토 11,000주가 침수되고 온풍기 2대, 양액급수기 피해 등 약 1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침수현장에 피해를 준 매립 농지는 서탄면 마두리 324,323번지 약 6,600㎡를 2022년 2월경 허가 없이 매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침수 당시 평택시 서탄면사무소에서 중장비 동원해 토사가 매립된 배수로를 임시로 정비한 후 후속 조치는 없는 상태로 알려지고 있어 집중호우가 발생할 시 2차 피해가 발생 할 우려가 되고 있다.

 

침수 농지 피해자 A 씨는" 농경지 침수원인이 된 매립 농지 매립토가 가로 11m20㎝, 세로6m, 깊이 1m 정도의 면적이 유실되어 흘러 내려온 토사가 농지 배수로를 완전히 막아 빗물이 빠지지 못하고 전부 하우스 안으로 유입 됐다"며 추석을 맞아 출하를 앞둔 과실 농사가 완전 망쳐 버린 것에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평택시와 서탄면사무소에 호우 발생 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불법행위 원상회복 등 조속한 조치 요구했으나 평택시는 전화 한통이 없는 상태이고 서탄면사무소에서는 '원상회복시행을 검토 하겠다'며 '불법여부는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는 원론적인 답신 한 장 만 보내온 상태"라며 피해를 어디다 하소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침수피해에 대한 평택시의 무관심에 허탈해 했다.

 

한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에 따르면 개발행위허가 없이 2미터 이상의 성토가 이루어졌을 경우 동법 제56조 제2항 및 동법 시행령 제51조 제2항 규정에 따라 동법 제133조(법률 등의 위반자에 대한 처분) 제1항 규정에 따라 원상회복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또한 농지법 시행규칙 제4조의 2(농지개량의 범위) 규정에 의거 영 제3조의2 제2호에 따른 객토,성토 및 절토의 기준 중 관개용수로의 이용을 방해하는 등 인근 농지의 농업경영에 피해를 준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농지법 제42조(원상회복 등)에 의거 조속한 시일 내에 원상회복명령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A씨는 토사유출로 피해를 준 매립농지는 2m이상의 높이로 매립을 한 증거 영상을 보여주며 2m50㎝깊이로 성토된 사실을 지적하며 불법 매립임을 주장했다.

 

평택시 서탄면사무소 측은 가해 농지매립이 관청의 허가를 득했는지의 여부에 대하여 관련부서(송탄출장소 건축허가과)에 문의 결과 개발행위허가를 득한 사항은 없으며, 성토높이(2미터 이상)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추수 이후 해당번지 일원 표고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회신을 하고 있으나 수해 현장을 임시조치만 해놓은 상태라 언제 또 토사가 흘러 배수로 막을 지 몰라 관계기관의 관심과 대책이 요구 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