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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이재명, 공천권 포기는 신의 한 수”...체포동의안 부결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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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전당대회 공천권 거머쥐기 위한 막장드라마”
“민주 국힘과 정반대로 하면 총선 승리할 수 있어"
“자기 것 내려놓는 모습, 국민이 굉장히 성원할 것”
“李, 대표직 유지 여부는 본인 스스로 선택할 문제”
“검찰 뭔가 쥐어짜는 느낌...정치쇼로 느끼는 국민 많아”
“국민 기댈 곳 필요한데 민주당 역할 못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의원은 20일 “당대표가 공천에 개입하지 않고 민주당에 와서 정치를 하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든지 와서 할 수 있는 깨끗한 공천 시스템을 누가 먼저 만드느냐, 이것이 내년 총선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이재명 당대표의 공천권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천권을 거머쥐기 위해서 막장 드라마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 민주당은 이와 정반대로 하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박 전 의원은 “그것이 바로 이재명 대표가 할 수 있는 신의 한수라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내려놓는 모습, 그러면 국민들이 굉장히 많이 성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당대표직 유지와 관련해선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다.

 

박 전 의원은 이 대표의 당대표직 자진 사퇴도 열어놔야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 검찰과의 대치 국면의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느냐 그리고 이번 불체포동의안, 그리고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보고 나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검찰 발 이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부결될 것으로 보았다.

 

박 전 의원은 “6개월 이상 이 이슈가 계속 왔기 때문에 국민들한테 미치는 임팩트가 당대표 체포동의안이라는 무게만큼 그렇게 아주 강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국민들이 검찰에 대한 피로감도 분명히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뭔가를 쥐어짜는 듯한 느낌을 계속 줬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게 통과되려면 검찰이 거기에 따른 당위성을 제시해야 하는데 현재까지 나타나 있는 상황으로는 과연 체포동의안을 던질 만큼 이게 그 정도로 굉장히 쇼킹한 거냐. 여기에 대해서는 아마 국민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는 분들이 상당히 있고 검찰의 어떤 정치쇼처럼 느끼는 국민들의 숫자가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체포동의안 국회 보고에서 (혐의와 관련한)새로운 사실을 제기하면 (부결)기류가 달라질 수 있지 않겠는가라는 물음엔 “법무부 장관이라는 위치는 검찰 수사에 관여할 수 없다”며 “(지난번 노웅래 의원 때)한 번 그렇게 해버렸기 때문에 이번에도 또 똑같은 것을 반복하면 국민들은 정치쇼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보았다.

 

박 전 의원은 “국민과 얼마만큼 공감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전략적 공감과 관련해서는 검찰도 이미 상당히 실패를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너무 갖고 있는 칼을 너무 많이 지금 쓰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한테 권력에 취해 있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비유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조국 장관과 곽상도 전 의원의 무죄 판결과 비교를 해보면 이게 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숫자가 굉장히 많이 나오지 않은가? 그런 것처럼 이런 것들이 차곡차곡 하나씩 쌓이는 거다”고 말했다.

 

계속 부결시킬 경우 방탄이라는 이미지가 쌓일 수 있다라는 (의원들이) 고민도 하지 않을까라는 질문에는 “물론 당연히 있고 검찰이 그걸 노리는 거다”면서도 “그걸 노리려면 한두 번에 해결 했어야지 이렇게 마치 무슨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하는 이런 어떤 메아리 효과를 계속 검찰이 주는 것, 이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침체 원인에 대해선 “국민들이 민주당에게 거는 기대감 같은 게 있는데 그 기대감을 채워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원은 “생활은 점점 어려워지고 여러 가지로 지금 국제정세도 불안해지는데 국민들 심정으로는 뭔가 좀 든든하게 기댈 곳이 필요한데 그 역할을 민주당이 못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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