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5 (일)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0.4℃
  • 맑음서울 -2.1℃
  • 구름조금대전 1.7℃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4.1℃
  • 구름많음광주 2.6℃
  • 구름많음부산 5.4℃
  • 구름많음고창 -0.6℃
  • 구름많음제주 6.1℃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3.5℃
  • 맑음경주시 3.3℃
  • 구름조금거제 3.9℃
기상청 제공

정치

박민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

URL복사

여야, 박 후보자 자료제출 놓고 공방전…야 "청문회 못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보고서 채택 없이 산회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박민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청문회를 종료했다.

 

이날 과방위는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했으나 보고서 채택 없이 종료했다.

 

청문회가 시작되자마자 야당 의원들의 후보자 자료 제출 요구가 쏟아졌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외부고문을 맡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와 관련한 자문계약서와 정세분석보고서를 비롯해 후보자와 배우자의 금융거래내역, 후보자가 회장을 지낸 법조언론인클럽의 회계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후보자의 외환거래내역과 종합소득세신고서, 증여세 납세증명서, 후보자 청탁금지법 의혹과 관련한 국민권익위원회 통화내역 등을 제출하라는 요구도 나왔다.

 

같은당 정필모 의원은 "후보자 소득증빙자료가 제출되지 않아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며 "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금융거래 내역, 세금 납부 자료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선 도저히 후보자를 검증할 수 없다"며 "이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청문회 자체가 무력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야당에 자료 목록을 정리해줄 것을 요청했고, 국민의힘 간사 박성중 의원은 "낼 수 있는 자료는 내야겠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이 "지금 청문위원들이 자료제출이 잘 되지 않아서 청문회 준비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아니냐"며 신경전이 불거졌다.

 

조 의원은 "후보자 본인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겠다고 의사표현만 하면 오전 중 다 확보 가능한 자료이니 위원장이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의사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 위원장이 "자료제출과 관련해선 가족들을 설득할 일이 있으면 설득을 해서라도 오전 중 자료를 제출하고, 안 된다면 왜 안 되는지 명확하게 해서 답변을 달라"고 정리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고 의원의 질의 차례가 오면서 공방이 다시 격화됐다. 고 의원이 신상발언을 요구한 데 대해 장 위원장이 후보자 질의를 해달라고 요청하자, 고 의원이 거부하면서다.

 

장 위원장이 "질의를 해달라. 청문위원 한명에게만 그렇게 해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질의할 것을 촉구했고, 고 의원은 "청문위의 권위를 세워주지 않는다"고 항의했다.

 

장 위원장은 "청문회를 안 할 것이냐. 청문회를 거부하는 것 아니냐"고 되묻자, 고 의원은 "위원장 갑질"이라고 맞섰다.

 

고 의원은 "위원장에게 질의하겠다. 과방위 KBS 인사청문위원으로서 위원장의 갑질에 대해서 용납할 수가 없다"며 "다른 것도 아니고 검증 자료가 안 왔다고 하는데 자료가 오지 않았는데 인사청문회를 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에게 청문위원으로서 청문위원회 권리가 이렇게 박탈당하고 있으니 위원장으로서 위엄을 세워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라며 "그러나 위원장은 청문위원회의 권리를 보호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청문위원을 매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고 의원 발언이 끝나자 일제히 퇴장했다.

 

여당 의원들과 박완주 무소속 의원만 남아 청문회가 이어졌지만,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다시 입장해 이를 '편파 운영'이라며 항의하면서 또 다시 날선 공방이 오갔다.

 

위원장 선언으로 과방위는 오전 11시 23분께 정회했으나 오후에 다시 속개했다. 속개 이후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관해 박 후보자가 과거 썼던 글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428억 약정설에 대해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도 하지 못했다"며 "문화일보 논설위원께서 사실관계를 전혀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장동 그분'은 이재명 대표고 428억 약정설로 문제가 있다고 어떻게 이야기하나"라고 직격했다.

 

같은 당의 변재일 의원도 "기소된 내용에도 있지 않은 내용을 확인도 안 하고서 추정해서 보도하는 건 가짜뉴스"라며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정청래, 1인1표제 권리당원 85.3% 찬성에 “더 좋은 민주주의 정당으로 만들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1월 22∼24일 실시된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에 대한 권리당원 여론조사 결과 찬성률이 85.3%로 나온 것과 관련해 1인1표제에 대한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음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을 더 좋은 민주주의 정당으로 만들 것임을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는 24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1인1표제에 대한 당원들의 압도적 다수의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민주당을 더 좋은 민주주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모든 의사와 진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가고 당원들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이와 똑같은 이치로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당헌 제25조(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선출과 임기)제1항은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전국당원대회에서 분리하여 선출하되, 다음 각 호를 따른다. 1. 전국당원대회대의원, 권리당원, 국민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한다. 3. 제1호의 선거인단 투표결과에는 전국당원대회대의원의 유효투표결과와 권리당원의 유효투표결과를 100분의 70으로 반영하되 대의원과 권리당원 각각의 반영비율은

경제

더보기
이혜훈 후보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보수 정당 출신이지만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것임을 밝혔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에서 개최된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해 “진영정치에 발목 잡혀 한 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을 여는 일에는 돌을 맞더라도 동참하겠다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저는 보수 진영에 속해 있었을 때도 꾸준히, 그리고 가장 열심히 경제민주화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운영에 다른 시각을 조화롭게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혜훈 장관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와 K자형 회복을 완화하기 위해선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기에 재정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주의와 관심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지출효율화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사람으로서 중복은 걷어내고 누수를 막아내는 일에 성과를 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이 필요한 시점에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도 데이터와 성과 분석에 기반한 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똑똑한 재정을 하자는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반달돌칼 만들어볼까?... 체험으로 이해하는 고대인의 생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2월 6일(금)부터 25일(수)까지 ‘2026년 겨울방학교실2 <쓱싹쓱싹 반달돌칼:고대인의 농사도구>’를 운영한다. 고대 사회의 생활상과 농경 문화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서 1월에 진행된 겨울방학교실1 <백제왕성, 수상한 우물의 비밀>이 빠른 접수 마감으로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한성백제박물관은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체험형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겨울방학교실2’를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 수업을 통해 고대 사회의 발전 과정을 살펴보고, 시대별 농경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중심으로 고대인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참여자들이 전시실 유물의 모형을 직접 관찰하며 농경 도구를 중심으로 고대인의 삶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활동 ‘쓱싹쓱싹 반달돌칼 만들기’를 운영해, 참여자들이 고대 농경 도구를 직접 만들어보며 도구의 특징과 사용법을 창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 모집은 1월 26일(월)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새해에도 계속 목도하는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세상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으로 혜성처럼 나타난 대통령이 되었으나 2년10개월여의 재임기간 동안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린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전락한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특검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등 사건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가 어떻게 날 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무기징역은 면하기 어려울 것 같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은 추악한 과거로 돌리고 병오년 새해에는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하며 새해를 맞이했다. 그러나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온 한 장관 후보자의 갑질, 폭언, 투기 등으로 인한 자질 논란과 정치권 인사들의 공천헌금과 관련한 수많은 의혹, 대장동 일당들의 깡통 계좌 등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진다. 평생을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등불 삼아 살아온 이들이 “불법과 비리를 멀리하고 공명정대하게 살라”, “과유불급을 가슴에 새기고 욕심내지 마라”, “남과 비교하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보다 자존감을 키워라”라고 강조해 온 말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다. 법을 만드는 이들과 나라를 이끄는 이들이 정작 그 법과 상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