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5℃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7℃
  • 맑음대구 5.3℃
  • 맑음울산 6.7℃
  • 구름많음광주 5.0℃
  • 맑음부산 8.7℃
  • 구름조금고창 3.8℃
  • 구름조금제주 10.6℃
  • 맑음강화 -3.4℃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3.3℃
  • 구름조금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5.7℃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우리는 짐승 같은 도시에 살고 있다

URL복사

<애니멀 타운>국내 개봉 확정!!

한 이방인이 본 대한민국의 모습을 그린 <모차르트 타운>(2008), 짐승같은 도시에 살고 있는 소시민들의 일상을 충격적으로 그린 <애니멀 타운>(2009,) 탈북자 여성의 눈으로 서울이라는 도시의 풍경과 인간군상의 스멀거리는 욕망을 섬세하게 그린 <댄스타운>(2010) 등 이른바 타운 시리즈 3부작으로 한국영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독특한 이야기로 조명 받고 있는 전규환 감독의 두 번째 작품 <애니멀 타운>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우리는 누가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지 아무도 모른 채 이 짐승 같은 도시(Animal Town)에서 산다”는 전규환 감독의 말 처럼 <애니멀 타운>은 아동 성범죄 전과자와 그에게 피해를 당한 한 가족의 피폐한 삶을 여과 없이 보여주어 충격을 던져준다.

도시라는 주제로 3부작을 만들어낸 전규환 감독의 타운시리즈는 아직 국내에서 정식으로 개봉 되지 못했다. 특히 <애니멀 타운>은 우리 사회에 가장 민감한 이슈인 아동 성범죄를 다루고 있으며 또한 실연처럼 보이는 성행위 장면 등 심의를 둘러싸고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자 발찌를 찬 아동 성범죄 전과자가 자신의 성욕을 참지 못해 직업여성과 성관계를 맺다가 두 남녀의 성기가 노출되는가 하면 여성에게 폭력을 가하고 발가벗긴 채 버려지는 장면 등 이제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충격적인 묘사가 어떤 이슈를 낳을지 그 결과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제 57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290여 편 가운데 평론가와 필름메이커들로부터 최고의 극찬을 받은 <애니멀 타운>은 스페인에서 독설가로 가장 유명한 평론가 베고니아 델 테소는 영화제 데일리가 아닌 스페인 바스크 전역에 배포되는 데일리 신문에 리뷰를 통해 호평의 글을 남겼다.

“한마디로 인상적이고 놀랍다. 처음엔 이 영화를 거부했지만 영상 속으로 끌려들어가기 시작했으며 마지막엔 갈채를 보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애니멀 타운은 강력한 영상 밀도를 가지고 있으며 놀라운 수용력의 시나리오”, “현대 도시의 비정한 삶에 대한 묘사와 배우들의 대담한 연기, 충격적 결말이 뒤통수를 치는 섬뜩함을 안긴다” 등 국내외의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러한 호평 속에 <애니멀 타운>은 16회 브즐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위원 특별언급상과 넷팩상을 수상했으며 19회 블랙무비 제네바 필름 페스티벌에서는 영화제의 유일한 시상인 관객상 그리고 시네마디지털 서울국제영화화제에서 무비 꼴라쥬 상을 수상했다.

또 남미최대 영화제인 상파울로국제영화제, 이탈리아 토리노 영화제에서는 빔 벤더스, 구로자와 아키라, 프랑소와 오종, 장뤽고다르, 지아장커, 마틴 스콜세지, 올리비에 아사야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알란파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신작들을 소개하는 섹션에서 상영된 바 있다.

한편 <애니멀 타운>을 시작으로 전규환 감독의 3부작은 올해 안에 모두 개봉할 계획이며 그 가운데 가장 첨예한 이슈를 몰고 올 <애니멀 타운>은 오는 3월 10일 가장 먼저 개봉되어 그 충격적 결말을 보여줄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혁신당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 부여하는 것도 반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것도 반대함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3일 국회에서 정부의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해 “어제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 및 중수청법은 검찰개혁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시늉만 낼 뿐 실제로는 검찰 기득권을 교묘하게 연장하려는 위장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염원에 역행하는 이번 입법예고안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며 정부의 전면 재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정부는 공소청법에서 검사의 수사 개시 규정을 삭제했으니 수사권 남용이 사라질 것이라 강변한다”며 “그러나 근원적인 검사의 수사권은 형사소송법 196조에 살아있다. 이 규정을 삭제하지 않는 한 검사는 언제든 공소청법에 명시된 바처럼 ‘다른 법령에 따라 그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빌미로 수사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공소청법안 제2조(공소청)제1항은 “공소청은 검사(檢事)의 사무를 총괄한다”고, 제4조(검사의 직무)는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다음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