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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깊은 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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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목사

성탄절은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심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크리스천뿐 아니라 전세계인이 기뻐하며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지요.

예수님께서는 첫사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멸망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다 이루어 드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탄생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믿는 사람들에게는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 2000여 년 전, 베들레헴에 탄생하신 아기 예수께 경배하기 위하여 동방에서 찾아온 박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께 합한 사람들이었기에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고 구세주가 되실 예수님의 탄생을 계시 받았습니다.

동방박사들은 모든 인류를 대신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기뻐하며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그러면 아기 예수님께 드린 세 가지 예물에 담겨진 영적인 의미는 무엇이며 온 인류에게 임하는 축복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예물인 황금은 부요함의 상징으로 재물과 부귀를 뜻하며,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했으니 마음을 뜻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을 때는 모든 것이 부요하였으나 아담의 불순종 이후에는 가난을 체험하며 살아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로서 모든 부요와 영광을 지니신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가난을 대속해 주시기 위하여 가난하게 태어나셨습니다.

또한 황금을 예물로 받으신 예수님은 영원한 부요함을 상징하는 천국을 주시며 누구든지 믿음으로 부요함을 누릴 수 있도록 축복하셨습니다.

두 번째 예물인 유향은 좋은 냄새를 풍기며 악취를 제거해 주는 것으로서, 예수님께서 모든 인류의 더럽고 냄새나는 죄악들을 대속해 주신 것을 상징합니다.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하나님께서는 중심을 보십니다. 그래서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에게 “회칠한 무덤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고 책망하셨던 것입니다(마태복음 23:27).

유향을 예물로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더럽고 냄새나는 죄악의 문제들을 대속해 주시고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도록 인도하십니다.

세 번째 예물인 몰약은 부패를 막기 위해 방부제로 사용하였는데,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셔서 모든 인류의 몸을 영원히 썩지 아니할 몸으로 대속하신 것을 상징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호의호식하며 살아도 죽으면 한줌 흙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사람은 성령을 선물로 받고 죽었던 영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 영원히 썩지 아니할 영체의 몸으로 변화되어 천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온 인류의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님이 오신 성탄절을 기쁨으로 맞이할 뿐 아니라, 가까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생명을 심고 사랑을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태복음 2장 1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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