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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대인공포증으로부터 자유로워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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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공포증은 다른 사람의 행동이나 몸짓을 자신과 관련하여 강한 불안을 느끼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증세입니다.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지도 못하며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낍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수십 년을 이처럼 힘들게 살아간다면 얼마나 인생이 황폐하겠습니까? 이러한 고통에서 해방되어 행복한 삶을 살게 된 분을 소개합니다.

이분은 우리 교회의 지교회인 일본 오사카 만민교회에 출석하고 계신 여 성도님이십니다.

성도님은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상대의 말에 자주 상처받고, 화를 내곤 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상대 탓을 하며 이로 인한 죄책감으로 괴로워했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미워하고 마음을 읽고 있다는 생각에 고개를 떨어뜨린 채 말하곤 했습니다.

1978년 8월 6일, 전도지 한 장을 받았는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자신을 위해 하시는 말씀 같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교회에 나갔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죄책감은 사라졌지만,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과연 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길 잘한 것인가’, ‘나라는 존재를 지우고 싶다’, ‘하나님께 나는 과연 소중한 존재일까?’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습관적으로 교회를 다니며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 7월, 친구로부터 ‘오사카 만민교회 손수건 집회’에 참석하면 좋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오사카로 가는 도중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하는 따뜻한 음성을 세 차례나 들었습니다. 교회서 회중 찬양을 부르는데 아름다운 노랫말이 말할 수 없는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마음,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하는 마음, 하나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마음, 내가 없고 주님만이 계시는 마음, 모든 것을 내어주는 마음,......”

담임 목사님은 제가 기도해준 손수건(행 19:11~12)으로 기도해주었습니다. 기도를 받으니 하나님 품에 안기듯 참 평안을 느끼며 ‘앞으로 어떤 좋은 일들이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행복했습니다.

집에 돌아온 뒤 6년 동안의 요통이 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체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분명 나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신다”는 마음이 왔고, 존재 가치를 분명히 느끼며 지난날 어둠의 생각에서 벗어났습니다.

그 뒤 인터넷을 통해 제 설교를 들으며 깊은 감명을 받았고, ‘이분이 나의 목자라면 믿음 안에서 행복한 천국 길을 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왔습니다. 2011년 6월, 오사카 만민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에는 서울 만민중앙교회를 방문하여 하계수련회에 참석하고 바다의 짠물이 단물로 바뀐 전라남도 무안에 소재한 단물터를 방문하여(출 15:25) 하나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귀국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서 함께 대화하던 친구가 “네가 내 눈을 보고 있어!” 하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40년 가까이 된 대인 공포증이 깨끗이 사라진 것입니다. 무안 단물터를 찾았을 때 ‘나는 네가 거기에 있는 것을 알고 있단다’라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아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 이때 치료됐다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이와 같이 어둠의 삶에 빛으로 찾아와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편 139편 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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