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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록 칼럼] 이국땅에서도 행복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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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을 떠나 이국땅에서 살아가는 삶은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모국과의 사회, 문화적인 차이, 언어의 차이, 음식의 차이 등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의 차이로 인해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지요.

우리교회의 일본 지교회에 출석하고 계신 한 여집사님은 이 모든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십니다. 집사님이 2001년 대학원 공부를 위해 일본에 건너간 뒤 여러 분야들 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교회를 쉽게 찾아볼 수 없어 신앙생활을 계속 할 수 없었던 데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3년 초, 우리교회에서 일본에 파송한 선교사로부터 저의 간증수기『죽음 앞에서 영생을 맛보며』를 읽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사카 만민교회를 출석하면서『십자가의 도, 『믿음의 분량』책자 등을 통해 참된 신앙에 대해 알게 됐고, 그 동안 이러한 진리를 몰랐기에 방황한 것도 깨우쳤으며 참 목자를 만났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에 당시 교제하던 카와구찌 형제를 전도했는데, 그는 심한 꽃가루 알레르기를 치료받는 체험을 하고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2004년 1월 결혼을 한 뒤에 시아버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시아버님은 집안에 불단을 두셨습니다. 이렇게 종교적 차이는 있었지만 자상하셔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그해 9월 '일본 종단 손수건 집회'(사도행전 19:11~12)에서 기도를 받고 9년 동안 앓던 귀울림 증세를 치료받으셨습니다.

그 뒤 시아버님이 소천하실 때 남편은 “아버지께서 일생 이렇게 행복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했지요. 이 일로 인해 집사님 부부는 천국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고, 믿음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사회 전반에 불교문화가 깔려 있어서 신앙적으로 부딪혀 오는 일이 많아 힘겨울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던 2007년 5월, 이다 시로 이사하여 이다만민교회로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하며 사명 감당해 왔지만 열매내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궁구하기 시작했지요. 어떤 어려움이 생기면 환경 탓, 남의 탓을 하던 지난 시간들을 회개하고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다니엘철야 기도회에 참석하면서 교만, 감정 등을 벗어 버리고자 노력했습니다. 어느새 마음이 새롭게 되면서 직장의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지요. 이처럼 마음이 변화하니 응답과 축복이 임했습니다.

2008년 2월, 일본에서 유명한 시계공장(CITIZEN)에 파견사원으로 입사했습니다. 남편과 의논해 첫 월급을 하나님께 감사예물로 드렸지요. 이 믿음의 행함을 기뻐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음 달부터 남편에게 유급 휴가와 함께 급료를 5만 엔이나 인상시켜 주셨습니다. 집사님은 회사의 대폭적인 구조조정에서 보호받을 수 있었지요. 2011년 11월에는 새 집을 짓고 이사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올해 1월에는, 딸 유리(7세)가 독감으로 39.4℃까지 열이 오른 일이 있었지요. 집사님은 딸을 바르게 교육한다면서 야단치며 혈기 낸 일들을 깨우치고 회개했습니다. 그러자 신속히 열이 내리고 낫는 체험을 했습니다.

이와 같이 이국땅에서도 바른 신앙생활을 통해 온 가족이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 되니 늘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야곱의 하나님으로 자기 도움을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146편 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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