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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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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 개정해서라도 경선에 젊은 분들 참여토록 해야”
“역할분담, 사전논의 못했으나 감사”… “진보당과 연대유지”

이해찬 민주통합당 신임 대표는 9일"소통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임시전대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역할분담에 대해 사전에 당내 논의를 못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표를 주신데 감사드린다"며"정권교체를 위해 전체의 뜻을 모아 매진하겠다"고 이같이말했다.

◆다음은 이해찬 신임 대표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이번 민주통합당 전대에서 제가 어렵사리 당선이 됐다. 다시 한 번 지지해준 대의원과 당원 동지, 시민선거인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선거결과가 말해주듯이 민주사회에서는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처음에 박지원 전 최고위원이 역할 분담을 제안했을 때 사전에 당내에서 논의를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도 진정성을 알고 표를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이번 표결을 당을 민주적으로 잘 이끌라는 뜻으로 새겨듣겠다. 정권교체를 위해 전체의 뜻을 모아 매진하겠다. 좋은 감동적인 드라마 만드는 경선 거쳐 본선 나가겠다. 이명박 정부 들어 너무 많은 것이 파탄 났다. 민주주의, 민생경제, 남북관계가 파탄 났다. 모든 사람이 힘 모아 정권을 교체해야한다. 역대 선거에서 보듯 모든 사람의 뜻을 모으는 대선을 치르겠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경제민주화, 보편적 복지, 한반도 평화다. 좋은 비전을 가지고 이 나라를 이끄는 새 정부를 만들겠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후보들이 선거를 잘 치르고 잘 운영하도록 뒷바라지 하겠다. 좋은 결과를 주신 대의원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드린다. 더 귀를 열고, 보고 듣고 당을 이끌고 대선에서 승리하겠다”

-대선후보 경선은 어떻게 치를 계획인가?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 당 후보만으로 본선에 갈지 아니면 다른 후보와 단일화할지 종합적 생각해 준비해야한다. 일단 우리당 후보 경선을 시작해서 마무리 짓고 단일화 과정을 거쳐야한다. 단순 여론조사가 아닌 정책을 공유하는 단일화를 해야 국민이 동의할 것이다. 빠른 시일 내에 국민들과 함께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다. 현재로선 시간이 매우 적다. 이 점을 의식하고 논의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 다만 많은 의견을 듣겠다”

-당헌과 당규를 고쳐 현재 후보군에서 빠져있는 후보들을 경선에 참여시킬 것인가?

“당헌 당규에는 대선 후보가 될 자는 1년 전에 사퇴하게 돼있다. 지난해 12월19일 전에 사퇴한 분들은 당연히 후보자격이 있는데 그 후에 지도부를 맡은 분들에게는 현재 당규상 후보자격이 없다. 그러나 우리 당 경선이 보다 드라마틱하고 역동적으로 치러지기 위해선 당헌 당규를 개정해서라도 젊은 분들이 참여토록 해야 한다. 경선 과정에서 젊은 분들이 많이 나와야한다는 데 동의하는 의견이 많았다. 다만 지난 12월19일 이전 사퇴한 분들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제 당 대표 됐으니 먼저 사퇴한 분들의 의견을 구해서 동의하시면 정치적 합의에 의해 추진하겠다”

-통합진보당 등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어떤 전략과 원칙을 가지고 있나?

“민주진보진영은 연대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민주당 단독 승리는 드물다. 지금 통합진보당은 내부적인 아픔을 겪고 있다. 빨리 거듭나길 바란다.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의 마음을 담아내 정권교체 연대를 할 때 지지하는 분들의 마음을 더 많이 얻어야한다. 그런 차원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달간 김한길 후보와 치열하게 싸웠다. 당 화합 방안은?

“김한길 최고위원과는 오랜 친구로 지내왔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정권 창출에 기여했고 노무현 정부 창출에도 같이 기여했다. 경선 과정에서 소통 면에서 잘못해 불편함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런 것 때문에 당을 이끄는 데 장애되는 행동을 하는 '작은 사람들'이 아니다. 작은 것들을 털어버리고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지난 4년간 공적 활동을 안 하다가 세종시에 갑자기 출마한 후부터 하루도 못 쉬고 매진하고 있다. 정치가 역동적이고 살아있는 생물이란 점을 절감했다. 이제 당대표를 맡았으니 정권교체에 매진하고 좋은 정당으로 만들고 좋은 정책을 제시해 국민이 실망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 언론도 어려움 겪고 있다. KBS가 정상화됐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언론 환경도 건전해져야한다. 언론을 위해 국민을 위해 함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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