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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에서도 ‘한류열풍' 소녀시대·김태희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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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의원 “1박2일, 무한도전, 인기…장동건, 강호동 유명세”

북한에 유입된 한류(韓流)가 일반주민은 물론 군대와 공안기관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윤상현 의원이 25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 앞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에서 유명한 한국 가수는 김연자, 태진아, 송대관, 나훈아, 주현미, 설운도, 현철,김난영, 핑클, H.O.T, 이효리, 심수봉, 윤도현, 이정현, 보아, 2PM, 조용필, 소녀시대, 빅뱅 등이었다.

인기 배우는 신민아, 최수종, 이승기, 최지우, 배용준, 이병헌, 송혜교, 장동건, 이영애, 이다해, 권상우, 고현정, 신은경, 장서희, 김승우, 장혁, 김남주, 김태희 등으로 확인됐다. 인기 사회자는 강호동, 유재석, 송해 등이었다.

북한에서 유통되는 영화는 장군의아들, 올가미, 조폭마누라, 공공의적, 화려한 휴가, 키스도 못하는남자, 아래층여자위층남자, 친구, 투캅스, 깡패, 결혼은 미친짓이다, 쉬리, 미녀는괴로워, 어린신부, 깡패수업, 변강쇠, 무사, 가위, 해운대 등으로 나타났다.

인기 드라마는 가을동화, 천국의계단, 올인, 겨울연가, 하늘만큼 땅만큼, 히트, 주몽, 대조영,아이리스, 호텔리어, 마이걸, 오!필승 봉순영, 자이언트, 선덕여왕, 사랑이 뭐길래, 찬란한유산, 에덴의동쪽, 카인과아벨, 마이더스, 역전의여왕, 내여자 친구는구미호, 첫사랑, 인어아가씨, 낭랑18세, 유리구두, 풀하우스, 목욕탕 집남자들, 미안하다 사랑한다, 노란손수건,· 야인시대, 대장금, 옛날의 금잔디, 바람의나라· 제빵왕 김탁구, 쾌걸춘향, 내이름은 김삼순, 꽃보다남자, 환상의커플, 제5공화국, 순풍산부인과, 형수님은 열아홉, 보고 또보고 등으로 확인됐다.

인기 오락프로그램은 1박2일, 무한도전, 도전 골든벨, 강심장, 전국노래자랑, 런닝맨, 붕어빵, 6시내고향, X맨, 스펀지, VJ특공대 등이었다. 인기 성인물은 21세기미녀, 껄떡쇠, 빨간앵두 등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에 의하면 북한에 유입되는 영상물은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예능·가요 프로그램과 뉴스 등도 유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성인물과 ‘섹스 앤 더 시티’ ‘위기의 주부들’ 등 미국 드라마까지 보는 수준이다.

초기에는 테이프·CD·DVD 형태로 유입됐지만 USB·외장형하드 등 더 편리하고 대용량 저장이 가능한 매체로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물 판매가격은 CD 기준으로 북한 돈 1000~4000원이고 1회 대여료는 200~300원 정도다. 성인물의 경우에는 1만원을 웃돌고 있다.

북한 근로자 평균임금이 2000~8000원 정도임을 고려하면 한류 영상물 판매·대여업은 상당한 고수익 사업이라는 것이 윤 의원의 설명이다.

북한당국은 한류 영상물을 남조선풍(南朝鮮風, 남조선바람)으로 규정하며 시청하거나 대여한 자를 노동단련형(사회봉사에 해당)과 노동교화형(징역형)에 처하고 대량 복제·판매자는 공개처형까지 하고 있지만 단속효과는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북한의 변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류는 북한변화의 중요한 토대이자 향후 남북한의 이해와 통합에 기여할 핵심통로다. 토대를 튼튼하게 키워나가야 할 과업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져있다”고 한류를 북한 개방을 위한 수단으로 삼아야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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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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