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13 (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6℃
  • 구름많음서울 -4.1℃
  • 맑음대전 -2.1℃
  • 맑음대구 2.8℃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1.7℃
  • 맑음부산 5.4℃
  • 맑음고창 0.0℃
  • 구름조금제주 7.3℃
  • 구름많음강화 -5.4℃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2.9℃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5.4℃
기상청 제공

정치

문재인·남경필 “메르스, 초당적으로 대처”

URL복사

[수원=우민기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5일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공포를 해소하는 데 힘을 하나로 모으자"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께 메르스 대처 방안 논의를 위해 경기도청을 찾아 "초기 대응 실패와 안일한 정부 인식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은 나중 일이다. 시시비비도 나중에 가리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가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을 찾은 것은 생활임금제 회동을 했던 3월10일 이후 3개월여 만으로, 추미애 메르스특별대책위원장과 같은 당의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동행했다.

문 대표는 "비상상황인데, 오히려 부담을 드린 것 아닌지 모르겠다"는 첫 마디로 인사를 대신하고 "여야를 떠나 정치권 전체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지자체, 지방교육청과 공조체제를 갖춰야 한다"면서 "지자체장은 지역 현장에서, 교육감은 교육 현장에서, 정치인은 국회에서 각자의 위치에서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면 충분히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우리 당은 소속 지자체장들의 비산운용체계 구축을 강구하겠다"며 "국민 눈 높이에서 정보 제공, 상담, 행동요령 홍보 등이 이뤄져야 하는데, 지자체와 정부가 긴밀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즉각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했다.

문 대표는 "경기도가 합심해서 잘 대처하고 있지만,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 많이 부족할 것"이라면서 "초당적인 차원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 필요한 것을 이야기하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남 지사는 "직접 방문해 격려해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화답한 뒤 "지금 대한민국은 두 개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데, 메르스라는 질병과의 전쟁, 공포심과의 전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병과의 전쟁은 정부와 지자체, 전문가가 총력을 기울여 이겨내겠다. 공포와의 전쟁은 정치권이 앞장서서 막아 달라"고 당부하고, "공포는 감춰서도 안 되지만 부추겨서도 안된다. 이 전쟁을 이겨내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은 "180만 명의 학생을 메르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1일부터 24시간 대책반을 가동하고, 보건당국과도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며 "다행히도 아직까지 교직원과 학생 가운데는 발병 환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메르스를) 잘 막아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한 뒤 "메르스로 인해 830개 학교가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는데, 위약금 때문에 학교별로 골치다. 일선 학교의 이런 어려움을 정치권에서 염두해 달라"고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20여 분동안 한마디씩 모두발언을 한 뒤 40여 분동안 비공개 회의를 했다.

비공개 회의에서는 메르스 확산이 나아질 기미가 없으면 환자 최다 발생 지역인 평택시를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후속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국혁신당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 부여하는 것도 반대”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해 조국혁신당은 강하게 반발하며 공소청 검사에게 보완수사권을 부여하는 것도 반대함을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13일 국회에서 정부의 ‘공소청법안’과 ‘중대범죄수사청법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해 “어제 정부가 입법예고한 공소청법 및 중수청법은 검찰개혁의 본질에서 벗어나 있다”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시늉만 낼 뿐 실제로는 검찰 기득권을 교묘하게 연장하려는 위장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국민의 염원에 역행하는 이번 입법예고안의 실체를 낱낱이 밝히며 정부의 전면 재고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조국혁신당은 “정부는 공소청법에서 검사의 수사 개시 규정을 삭제했으니 수사권 남용이 사라질 것이라 강변한다”며 “그러나 근원적인 검사의 수사권은 형사소송법 196조에 살아있다. 이 규정을 삭제하지 않는 한 검사는 언제든 공소청법에 명시된 바처럼 ‘다른 법령에 따라 그 권한에 속하는 사항’을 빌미로 수사의 칼날을 휘두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공소청법안 제2조(공소청)제1항은 “공소청은 검사(檢事)의 사무를 총괄한다”고, 제4조(검사의 직무)는 “검사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다음



문화

더보기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통합의 장’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새해의 문턱에서 하나의 노래가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2026년 1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미라클보이스앙상블, 현대문화기획 주관 신년음악회 ‘우리 이제는 쫌 더 나은 세상으로’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신년음악회를 넘어 전국과 해외에서 모인 연합합창단이 하나의 무대를 이루는 상징적인 ‘통합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음악회의 중심에는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4악장 ‘환희의 송가’가 놓여 있다. 인류 보편의 연대와 형제애를 노래하는 이 작품에 한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성악앙상블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이 핵심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의 의미는 더욱 깊어진다. 성악 전공자에게도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이 합창곡을 통해 미라클보이스앙상블은 음악적 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무대 위에 올린다. 무대에는 프랑스와 일본을 포함한 해외 참가자들, 그리고 대한민국 전국 각지에서 모인 합창단원들이 함께 오른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총 150명의 연합합창단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하나의 목표로 모였다. ‘베토벤의 합창에 함께 서기 위해’, 그리고 ‘함께 노래함으로써 더 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