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발표된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의 제42회 기능장 국가기술자격검정시험에서 회사 직원 42명이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현대중공업은 올해 새로 탄생한 42명의 기능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542명의 기능장 직원을 보유해 국내 기업 최다 기능장이 근무하는 기업체가 됐다.
국내 기술 분야 자격증 중 가장 어렵다는 기능장 시험은 응시자격도 실무 경력 11년 이상(산업기사 자격증 보유 시 6년 이상)인 자로 한정돼있는 등 해당 분야 최고의 기술을 보유해야만이 기능장을 취득할 수 있다.
허태영(49.재료연구실)씨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용접, 금속재료, 주조기능장 자격증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는 배관기능장에도 합격해 4관왕에 올랐으며 종철(48.보전부)씨도 용접, 배관기능장에 이어 이번에 보일러 기능장에 합격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현대중공업은 직원들의 기술수준이 높은데다 자체적으로 기능장회를 조직, 체계적으로 시험을 준비해왔고 회사가 기능인을 우대하고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기때문에 많은 합격자가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72년부터 기술교육원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10만여 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한 현대중공업은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금메달 37명을 포함, 모두 68명의 입상자를 배출했고 현재 노동부의 중소기업 훈련컨소시엄 운영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기능장려 우수업체로 각각 지정돼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기능장 합격자 직원들은 용접을 비롯해 기계가공, 전기, 배관, 금속재료, 주조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두루 보유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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