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팬들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재계약과 관련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선 감독은 22일 구단 홈페이지 내 호랑이 사랑방에 게재한 글을 통해 "지난 3일 동안 저의 재계약 소식으로 많은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팬 여러분들이 실망하시고 질타하시는 모습을 보며 저는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고 적었다.지난 3년간 KIA 지휘봉을 잡은 선 감독은 2년 연속 정규시즌 8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내고도 2년 재계약에 성공, 팬들의 비난을 불러왔다.선 감독은 "지난 3년간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렸고 타이거즈의 11번째 우승을 간절히 바라셨던 팬들의 가슴에 상처만 안겨드렸다"면서 "그러나 구단은 나에게 또 한 번 기회를 줬다.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 이러한 책임감으로 지난 3년간을 반성하며 KIA 구단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선 감독이 팬들과의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은 자신을 둘러싼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 감독은 직접 글을 작성해 구단 측에 게재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오전 11시52분에 등록된 선 감독의 글은 오후 2시30분 현재 4000건이 넘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최악의 경기로 실망을 안겨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더랜드가 원정 경기 응원을 온 팬들에게 입장료를 돌려주기로 했다.선더랜드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스햄프턴과의 원정 경기를 찾은 서포터들에게 입장료를 환불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선더랜드에 따르면 환불을 원하는 팬들은 다음달 5일까지 구단에 신청을 해야 한다. 이름, 집주소, 티켓 번호를 함께 제출하면 24파운드(약 4만원)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받지 않은 사람들의 몫은 모두 자선재단에 기부된다.선더랜드는 지난 18일 사우스햄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프턴과의 2014~2015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8로 참패를 당했다.전반에 3골을 내준 선더랜드는 후반 들어 전의를 상실, 5골을 연속해서 내주며 원정 응원을 온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이에 선더랜드 골키퍼 비토 마노네는 입장료를 환불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결국 구단 차원에서의 환불이 결정됐다. 선더랜드 선수들은 환불액의 일부를 보태기로 했다.주장 존 오셔는 "우리는 패배를 인정한다.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원정 응원을 와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응원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6·볼턴)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속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의 볼턴 원더러스는 찰턴 애슬레틱에 1-2로 져 반등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밸리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리그) 찰턴과의 1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최전방 공격수 바로 아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턴의 공격을 담당했지만 찰턴의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2골을 먼저 실점하며 끌려간 볼턴은 1골을 따라 잡았지만 더이상 찰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전반 28분 찰턴의 조지 투쿠딘에게 먼저 실점을 허용해 끌려간 볼턴은 후반 5분 상대 조니 잭슨에게 추가골을 허용, 패색이 짙었다. 후반 9분 딘 먹시가 1골을 만회하며 추격했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지난 19일 버밍엄시티와의 12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계속된 패배의 늪에서 탈출한 볼턴은 이날 다시 져 분위기 상승의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이날 패배로 2승2무9패(승점 8)를 기록, 2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준플레이오프에 임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가 연이은 우천 순연에 결국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했다. 21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LG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우천으로 순연됐다. 2차전 순연만 벌써 두 번째다. 이틀간 창원 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2차전을 두 차례나 허락하지 않았다.NC는 22일 2차전 선발 투수를 기존 찰리 쉬렉에서 에릭 해커로 교체했다. LG 또한 코리 리오단이 아닌 우규민을 새로운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에릭은 올 시즌 LG전에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4실점으로 승패를 올리지 못했다. 우규민은 NC와 한 번 만나 6⅔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에릭과 우규민 모두 3차전 등판이 내정된 상태였다. 양팀 사령탑 모두 당초의 선발 투수를 유지하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 NC 김경문 감독은 "하루 정도는 괜찮은데 이틀이 밀린다면 다음 투수에게도 영향이 있다"고 언급했다. LG 양상문 감독 역시 "선발 투수가 자기 차례를 두 번 건너 뛴다면 심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LG 강상수 투수코치는 "선발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전국 초·중·고등학교 축구부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이 승부조작 관련자들의 개인교습을 받지 않도록 막아줄 것을 권고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1일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선수들이 최근 축구교실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왔다"며 "혹시 생길지 모를 사고를 예방하고 축구계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유소년들이 제명자들로부터 교습을 받지 않게 권고하는 문서를 전국 초·중·고 축구부에 보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구 제명자들의 개인교습을 막을 법적인 근거는 없다"며 "좋지 않은 일로 제명된 선수들인 만큼 축구협회는 권고문을 통해 그들의 활동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터진 승부조작 파문으로 가담자 40여 명을 영구 제명했다. 지난해 8월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제출한 '승부조작 선수 징계 감면안'을 거부한 축구협회는 영구 제명자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SK 와이번스가 사령탑 교체를 공식 발표했다.SK는 21일 김용희(59) 육성총괄을 제5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9억원이다.2007년부터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하며 '신흥 강호'로 거듭난 SK는 지난해와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다.지난 2012년 SK와 3년 계약을 맺은 이만수(56) 감독의 계약이 올해 마지막 해여서 사실상 사령탑 교체가 확실시 됐다.올 시즌 막판, 하위권을 맴돌던 SK가 힘을 내면서 4위 자리까지 넘봐 'SK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이 감독이 유임될 수도 있다'는 소문도 나돌았다.그러나 올해 이 감독과 구단의 불협화음이 눈에 드러나기도 해 감독이 바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새로운 감독감을 물색하던 SK는 김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택했다.김 감독이 최근 구단 고위층과 자주 접촉하는 등 여러가지 정황상 SK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김 감독을 선택할 것으로 보였다. 박경완 2군 감독이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아직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상황이다.김 감독이 새롭게 선임되면서 코칭스태프에도 변화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여자 볼링의 간판인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 21일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에 선정됐다.이나영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2인조와 3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스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볼링의 위상을 뽐냈다.지난 1986년 서울대회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2010년 광저우대회 황선옥(볼링)에 이어 한국의 아시안게임 역대 4번째이자 이번 대회 유일한 4관왕이었다.이나영은 개인전 동메달과 5인조 은메달로 6개 메달을 획득하며 하기노 고스케(일본·남자 수영), 야오진난(여자 체조), 닝저타오(남자 수영), 센두오(여자 수영·이상 중국)와 함께 이번 대회 최다관왕 반열에도 올랐다.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은 "대회 기간 내내 오른쪽 무릎 근육 파열로 고생하면서도 테이핑과 아이싱을 하며 버틴 열정과 함께 4관왕이라는 위업을 심사 위원들이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9월 MVP에 선정된 이나영은 “월간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201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볼링에서 크게 활약한 한국 선수단이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둘째 날 금메달 10개를 보탰다.김병수(52·경남장애인볼링협회)와 우경선(44·경북장애인볼링협회)는 20일 안양호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볼링 남자 2인조(TPB 8+TPB 9-10)에서 6게임 합계 2208점을 획득, 금메달을 차지했다.이 경기에서 우경선은 6게임 합계 1181점을 내며 우승을 이끌었고 김병수는 1027점으로 힘을 보탰다.TPB 8은 휠체어 장애를 뜻하고, TPB 9-10은 상·하체 장애를 의미한다. TBP 9는 상체, TPB 10은 하체 장애를 뜻하는데 김병수는 휠체어 장애, 우경선은 하체장애 부문으로 나섰다.리치아치예-창후이민의 대만(2070점)은 한국에 138점 뒤져 은메달을, 1928점을 합작한 대만의 후앙젠중-루타이안 조는 동메달을 차지했다.전날 혼성 TPB 8(휠체어) 개인전에서 99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병수는 2관왕에 올랐다.손대호(49·대구장애인볼링협회)는 이민수(37·충북장애인협회)와 함께 나선 남자 2인조(TPB 9-10+TPB 9-10)에서 2325점을 합작해 2관왕을 달성했다.필리핀(2175점)이 은메달을 차지했고, 말레이시아(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격투기 선수 송가연(20·여)씨가 살해 위협에 시달리다가 결국 법적 대응에 나섰다.송씨는 20일 "한 네티즌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살해 협박을 하고 악의적인 글을 인터넷에 올려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며 네티즌 A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모욕,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송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예율의 최영기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낸 고소장에서 "A씨는 지난달 14일 송씨의 페이스북에 '진심으로 살인충동을 느낀다'는 등의 내용으로 송씨를 살해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며 "이외에도 A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악의적인 글을 올려 송씨를 협박, 모욕했다"고 주장했다.이어 "글을 보게 된 송씨와 송씨의 가족 및 주변 지인들은 심각한 공포감을 느꼈으며 특히 송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다음 격투기 대회 준비에 차질이 생긴 것은 물론 선수 생명에 위협을 느낄 만큼 인격적인 모욕감이 극에 달한 상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A씨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통해 해당 글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고 송씨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것을 수사기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씨는 지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 여자 장애인육상의 간판 전민재(37·대한장애인육상연맹)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2관왕에 올랐다.전민재는 20일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여자 육상 100m T36(뇌성마비) 결선에서 15초6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16초67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가토 유키(일본)가 은메달을, 웡스제옌(홍콩)이 16초75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날 열린 여자 200m T36 결선에서 31초59를 기록, 국제 종합대회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전민재는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 한국선수 최초 2관왕이다.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2런던패럴림픽 당시 100m와 200m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던 전민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메달 색깔을 금메달로 바꿨다.5살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염으로 뇌성마비를 앓기 시작한 그는 2003년 처음 육상을 시작한 뒤 장애인 전국체전 9년 연속 3관왕에 등극하며 장애인 여자 육상에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2010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2런던패럴림픽에서 각각 은메달 2개를 수확하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기도 했다.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철인' 김진규(29)가 FC서울 소속으로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김진규는 지난 18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지난 2007년 서울로 이적한 김진규는 해외에서 뛰었던 2011년을 제외한 7시즌 동안 서울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이날 서울 유니폼을 입고 200번째 경기(K리그 주관 대회 기준)를 치렀다.김진규는 서울 소속으로 200경기 이상을 소화한 7번째 선수다. 앞서 윤상철(300경기), 아디(264경기), 정조국(228경기), 이영진(220경기), 고명진(203경기), 김성재(203경기) 등이 '서울맨' 타이틀을 달았다.지난해 정규리그에서 6골1도움을 올린 김진규는 '수트라이커'(수비수와 스트라이커의 합성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에도 2골2도움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김진규는 서울 소속으로 13골7도움(K리그 통산 235경기 출전·17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NC 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출발이 좋지 않다. 창단 3년 만에 무서운 기세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일궈냈지만 지난 19일 가을야구 첫 판에서 경험 미숙을 드러내며 9점차로 대패했다.NC는 일찌감치 3위를 굳히면서 포스트시즌에 대비했지만 처음이라는 부담감은 쉽사리 떨치지 못했다. 이재학은 팀 역사에 영원히 기록된 첫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라는 중책을 이겨내지 못했다. 시즌 10승 중 4승이나 챙겼던 LG를 상대로 ⅔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자신있다던 뛰는 야구는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발 빠른 주자 김종호와 이상호가 2루로 뛰다가 아웃된 장면은 선수단의 부담감을 더욱 가중시켰다. 단기전에서 1차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는 과거 사례를 들여다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준플레이오프 제도가 도입된 1989년을 시작으로 역대 23차례(1995년-1999년 제외) 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 경우는 19번이나 된다. 확률은 82.6%다. 이 수치만 보면 LG는 플레이오프행의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5전3선승세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만 보면 상황은 꼭 그렇지도 않다. 준플레이오프가 5전3선승제로 열린 것은 총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LG 트윈스에 정규시즌 마지막 날까지 이어진 4위 싸움은 도리어 득으로 작용했다.LG는 1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몰아쳐 13-4로 대승,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2년 연속 가을잔치에 나선 LG의 모습은 확실히 달라져 있다.지난해 정규시즌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3패로 밀려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다. 11년만에 가을잔치에 나선 LG는 '경험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단기전에서는 수비 실책 하나가 시리즈 향방을 가를 수 있는데 긴장감으로 인해 수비 실책이 잇따랐다. 특히 1승1패로 맞선 상황에 치른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는 실책 4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긴장감과 조급함은 찬스 상황에서 결정타가 나오는 것 또한 막았다.지난해의 뼈아픈 교훈은 LG를 확실히 달라지게 만들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LG 선수단의 얼굴에서 긴장감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경기 내용을 살펴봐도 LG의 침착함이 엿보였다.호투하던 선발 류제국이 5회말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헬멧을 스치는 직구를 던져 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