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남양주갑)은 서민증세 초래하는 담뱃세 인상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나라 흡연율은 29.1%로 OECD 국가 중 흡연율 통계가 집계된 국가 19개국 중 1위이고, OECD 평균 19.1%보다 훨씬 높아 금연대책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최 의원은 “그런데 담배의 해악을 경고하는 사진을 담뱃갑에 게재하도록 의무화하지 않고 건강보험공단의 담배회사에 대한 소송에 미온적이던 정부가 급작스럽게 담뱃세를 2천원이나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이유가 국민건강을 걱정하였기 때문인지 의문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최 의원은 “세목신설이나 세율인상은 없다던 정부가 국세인 개별소비세(2,500원 담배기준 594원)를 신규 과세하는 등 담뱃세를 2천원이나 인상한 것을 보면 세수부족을 담뱃세 인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특히 이번 담뱃세 인상으로 중산서민 흡연인구의 부담이 증가하는데 단계별 인상도 아닌 대폭 인상을 추진한 데에서 그 의도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정부가 공약이행이나 경기침체로 부족한 세수부족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취지에서 담뱃세의 대폭 인
[신형수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이 11일 남경필 경기지사 도정이 심히 우려된다면서 전시행정 무책임 행정을 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이날 경인지역 국회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서 “지난 달 27일, 기재부 주관 시도지방재정협의회 참석한 남경필지사가 기재부에 전달한 국비지원 및 정책현안 건의자료에 따르면 진접선 국비700억원이 기재부 심사과정에서 반토막났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즉,700억원이 필요하지만 300억원이 확정된것처럼 기정사살화해서 기재부와 실랑이가 있게 된 것이다.박 의원은 “기재부 심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반토막이라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져 급히 확인한 결과, 도 공무원이 당초 700억원의 진접선 예산안이 기재부에는 300억원만 반영된 것처럼 자료를 잘못 작성해서 벌어진 일이었고, 이로 인해 자칫 진접선 예산이 대폭 삭감될 뻔한 긴박한 순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박 의원은 “이에 예산액을 지켜내고자 최근 몇 일간 국토부와 기재부를 동분서주했고 혼신만고 끝에 원안 약속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뚝심과 진정성으로 일부 증액을 받아냈다”고 이야기했다.박 의원은 “이 과정에서도 도는 사고 쳐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11일 위원장직을 전격 사퇴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이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직 분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했고, 박 위원장은 “국민공감혁신위를 이끌 역량있는 분을 외부에서 영입할 예정”이라며 “정치와 정당개혁에 관한 학문적 이론을 갖추고 있고 현실정치에도 이해도가 높은 분을 영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박 위원장은 “어떤 분인가 궁금할텐데 정치와 정당개혁에 학문적 이론을 갖추고 있고 현실정치에도 이해도가 높은 분을 영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로써 박 위원장은 한 달 만에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동안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과 두 차례 합의를 이뤄냈지만 유가족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됐고 위원장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이 박상은 조현룡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를 결정했다.새누리당 이군현 사무총장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헌에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 관련 당원에 대해서는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하도록 돼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당 윤리위원회 규정 22조 1항에는 파렴치한 행위, 부정·부패 혐의로 기속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되고, 형이 확정되면 징계를 행함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지난 5일 구속된 조현룡, 박상은 의원에 대해선 당원권을 정지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철도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송광호 의원과 (부산 함바 브로커인 유상봉씨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안준태 부산 사하을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기소가 확정되는 동시에 당원권을 정지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형수기자] 정부가 11일 담뱃값을 현재 2천 원 인상하는 안을 새누리당에 보고했다.반면 새누리당은 인상폭이 크다며 1500원 선 인상안을 정부 측에 주문했다.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뱃값 인상안에 대해 보고했다.최 부총리는 회의 참석 이후 기자들에게 “보건복지부에서 2000원 이상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고, 당에서는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면서 “정부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반면 새누리당 강석훈 정책위부의장은 “2000원 인상은 과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면서 “1500원으로 내일 입법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했다.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안덕수 의원(인천 서구․강화을)은 농협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시행 된 사업구조개편이 공정거래법 문제로 농협 구․판매사업 및 저리자금 지원이 중단 될 경우 농협 경제사업은 오히려 크게 위축된다고 밝혔다. 2015년 2월까지 판매·유통사업을, 2017년 2월까지 판매·유통을 제외한 경제사업(자재, 회원경제지원)을 농협중앙회에서 농협경제지주회사에 이관한다.농협중앙회의 사업구조개편에 따라 모든 경제사업을 경제지주로 이관하는데, 경제지주와 그 자회사는 상법 및 공정거래법(공정거래법 제19조 제1항)의 적용을 받게 되어, 지금까지 농협중앙회에서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해오고 있는 핵심 사업인 공동 구·판매사업이나 저리자금 지원 사업 등이 불공정거래로 간주되어 현행대로 사업을 시행할 경우 농협은 과징금만 6,759억원(추정치)을 부과 받게 되어 사실상 지금까지 지원사업을 시행 할 수 없게 된다. 예컨대, 농협에서 공동 구ㆍ판매 사업을 하지 못할 경우 거래교섭력이 취약한 농가들이 비료 회사로부터 개별로 비료를 구입 할 경우 비료값은 인상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농산물 생산비 단가 상승은 농산물 가격에 반영되어 국민들의 생활물가 상승으로
[신형수기자] 해외에서 한국인 대상범죄가 최근 7년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필리핀이 중국을 제치고 한국인 대상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나라로 집계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인천 계양구갑)이 10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외국민 사건・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7년 3,377명이던 재외국민 피해자수는 2013년 4,967명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필리핀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벌어진 범죄는 총 780건으로 같은 기간 중국의 건수인 598건을 제치며 한국인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국가로 급부상했다. 2012년에는 중국이 759건, 필리핀이 628건이었다.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은 작년에 한국인이 피해자인 살인사건이 13건, 강도가 12건, 절도가 678건, 납치·감금이 9건, 폭행・상해가 12건 발생했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필리핀에서 일어난 범죄는 495건으로 작년에 발생한 피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에서 한국인 대상 범죄가 유독 많은 것 같다는 체감이 수치로 확인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대책은 미흡했다. 정부는 ▲대응적 차원의 재외국민보호 시스템, ▲예방적 차원의 재외국민보호 시스템 두 가지 차원으로 대책을 마련해오고
[신형수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11일 원내대표 회동이 있다. 하지만 이날 만남에서 해결될 기미는 전혀 봉지 않고 있다.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이날 만나기로 했다.하지만 서로의 입장 차이가 크기 때문에 쉽게 타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기국회에 대한 입장을 확고히 다져야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강경파와 온건파로 나뉘어 정기국회 입장이 확연히 다르다. 강경파는 정기국회를 고려하지 않고 장외투쟁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온건파는 세월호특별법과는 별개로 정기국회에 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주말까지 세월호특별법이 처리되기를 희망했다.이완구 원내대표는 “2차 합의사항에 대한 야당의 입장이 명확하지 않다. 거부인지 유보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거부, 보류, 승인 등 야당이 먼저 의총을 열어 확실히 입장을 정해줘야 그 전제하에서 우리 당 입장을 정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열어 “대통령과 청와대, 새누리당은 세월호특별법을 눈 딱 감고 해결해야
[신형수기자] 정기국회가 파행이 되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15일 본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단독 본회의는 국회선진화법 위반이라면서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새누리당은 민생법안과 세월호특별법은 별개라면서 별개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연계처리를 이야기하고 있다.윤영석 원내대변인은 9일 추석 민심을 이야기하면서 "4개월 이상 단 1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국회에 대한 비판이 따갑다"며 "진정한 민심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것이다. 세월호 특별법은 세월호 특별법 대로 논의하면서 민생경제 살리기 법안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박대출 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명절에는 과식이 늘 탈인데 이번 추석 연휴엔 정치권도 과식으로 탈이 났다"며 "문제는 과식한 게 풍성한 한가위 밥상이 아니라 분노한 국민들로부터 받은 질타와 질책이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명절인사 영상메시지를 띄웠다"며 "그
[신형수기자]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북한 응원단 참가가 불투명한 상황이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북한 응원단 참가를 비난하는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해 물의를 빚어 정부 부처 간 갈지자 행보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일 국방부는 “북한 응원단의 실체는 소수정예의 혁명전사”, “미인계를 앞세운 대남선전 선봉대”라는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담은 장병 정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는 당초 북한 응원단의 참가를 환영한다던 통일부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고 AG를 통해 남북화해협력의 계기를 만들어 가려 하는 여야의 입장과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은 “부처 간 갈지자 행보는 청와대의 방관이 낳은 것”이라며 “정책조율도 안되고 북한 응원단 참가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도 하지 않으며 방치하고 있는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윤 의원은 “오늘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천AG에 대한 관심도(45%)가 12년 전 대회인 부산AG(65%)에 비해 20%나 낮은 수준”이라며 “대회 성공에 대한 정부부처의 비상한 관심이 필요한 시기에 이렇게 엇박자만 내고 있는
[신형수기자] 여야가 추석 연휴를 맞이해 5일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은 봉사활동을, 새정치민주연합은 용산역에서 귀성인사를 가졌다.새누리당은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을 찾아 배식봉사활동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래는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지만 겉치레를 싫어하는 김 대표의 의중에 따라 봉사활동에 나선 것.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당 지도부는 용산역을 찾아 귀성인사를 진행했다.당 지도부는 시민들에게 ‘안전과 진짜 민생’을 제목으로 하는 정책홍보물을 배포했다.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오전 11시30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한 뒤 서울역광장에서 정당연설회를 통해 일정을 마무리한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다.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오전 9시30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하고, 오병윤 원내대표는 오전 5시30분 환경공사 청소노동자들에게 추석인사를 한 뒤 쌍촌시영복지관 한가위 행사에 참석한다. 한편 여야는 추석 민심에 상당한 촉각을 세우고 있다. 추석 민심이 어떤 식으로 변화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국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아직까지 가장 강력한 이슈는 세월호특별법이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의원(산업통상자원위 간사, 경기광명갑)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전 밀집도, 사고시 방호 방재 대책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원전밀집도와 원전 주변 인구가 세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우선 국내 원전 반경 30km이내에 있는 인구는 고리원전 340만명, 월성원전 133만 4천명, 한빛(영광) 원전 15만 2천명, 한울(울산)원전 8만 1천명으로 총 419만 5천명, 420만명에 이른다(77만 2천명 중복 제외). 원전주변 인구수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이다.또한 원전을 10기 이상 보유한 국가 중에서 원전밀집도가 세계 최고다. 전체 발전용량을 국토면적으로 나눈 원전 밀집도는 높을수록 사고시 피해규모가 커지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다. 한국이 0.2077로 1위이고 일본(0.1121), 프랑스(0.098) 영국(0.0379), 우크라이나(0.0217), 스웨덴(0.021), 중국(0.0017), 미국(0.01), 인도(0.0016), 러시아(0.0013), 캐나다(0.0013) 순서로 뒤를 이었다.또한 원전 중대사고에 대한 시뮬레이션 실시내역이 전무하다. 한수원 측은 7등급 사고시의 시뮬레이션은 불확실성이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박상은 조현룡,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이 5일 일괄 구속기소가 됐다.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이 체포동의안 부결되면서 구속기소가 되지 않은 것과 대비되고 있다.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는 박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죄목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이다. 박 의원은 총 10가지 범죄 사실로 범죄 혐의 액수는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박 의원의 범죄사실을 갖고 구속기소되기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법원에서 박 의원의 범죄사실을 최대한 증명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또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교명변경과 관련한 법률을 개정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 의원을 구속기소 했다.검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교명에서 직업을 뺄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도와주는 대가로 김민성(55) SAC 이사장으로부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현금 5천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 5천300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철도부품 제작업체에서 1억6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