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합의안 추인을 유보한 것에 대해 새누리당은 맹비난하고 나섰다.김무성 대표는 20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난한 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합의가 야당 내 이견으로 끝내 불발돼 가고 있다. 매우 안타깝다”고 언급했다.김 대표는 “합의를 두 번이나 뒤집고 대화와 타협 의회 정신을 깬 것은 다음 문제이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경제 살리기”라며 “세월호 블랙홀에 빠져 민생법안 하나도 처리하지 못하고 경제활성화 골든타임은 화살처럼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경제침체 위기에서 탈출할 절체절명의 기회가 눈앞에서 사라질 위기에서 절박한 시점으로 재협상안을 추인했고 이 과정에서 당내 강경파를 설득했다”며 “야당도 당리당략에 흔들리지 말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민생경제 최우선의 상식적인 정치를 해주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유가족을 향해 “국가의 부조리와 적폐, 어른 잘못으로 자식 잃은 여러분 심정 누가 헤아리겠냐”며 “참사의 재발은 안 된다는 다짐은 여야를 떠나 다 같으니 여러분이 원하는 국가대개혁의 완수를 위해 정부와 국회를 믿고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신형수기자] 한해 평균 6만여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미인가 대안학교가 대안교육 본래 취지를 벗어나서 고가의 귀족형 사설학원으로 변질되어 교육당국의 종합적 점검 및 제도개선이 절실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파악된 170개의 미인가 대안학교에서 총 6,762명의 학생이 중·고등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 채 교육 당국의 관리감독의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인가 대안학교 학습자 규모별 시설 현황을 보면, 평균 학습자 수는 40명이며, 20~49명이 36.5%(62개)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10~19명 25.9%(44개), 50~99명 12.4%(21개), 100명 이상 9.4%(16개), 6~9명 8.2%(14개), 5명 이하 7.6%(13개)의 순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미인가 대안학교를 설립목적별로 확인해 본 결과, 부적응 학생 교육이 48.8%(83개)로 가장 많고, 일반 대안교육 18.8%(32개), 종교․선교 15.9%(27개), 다문화․탈북 10%(17개), 국제교육 3.5%(6개)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미인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8워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을 요구했다.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130명 의원 전원 명의로 임시국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입법로비 청탁 및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계륜, 신학용, 김재윤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 소집이 아니냐고 힐난했다.무엇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을 추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8월 임시국회를 소집한 것은 방탄국회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이른바 검찰이 내사 수사하는 의원들 문제가 아니라면 국회를 소집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방탄국회라는 국민들의 오해를 피하기 어렵게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물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소집이라고 주장했다. 문병호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지금 세월호 특별법이 굉장히 급하고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적극적으로 국회에서 해결해야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뭐 구속을 피하기 위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체포동의안은 절차에 따라 처리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자당 의원들의 구속을 피하기 위한 방탄
[신형수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의원(경기광명갑)이 한국전력공사가 2013~2014년 현재까지 실시한 ‘자체감사 지적사항 및 조치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전이 각종 수당 초과지급, 설계 및 원가계산 잘못, 기술검토 잘못, 공사비 중복·부당·과다 지급, 정산 잘못, 청구누락, 재고 미활용 등으로 낭비한 예산이 무려 631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전은 2008년부터 낮은 전기요금과 전력소비 증가로 인한 재무구조가 악화를 내세우며 매년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원가회수율은 90%대에서 유지되고 있고 부채비율역시 2013년 말 기준 202.3%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감사 등을 통해 지적된 예산낭비 금액 6314억원은 한전의 2013년도 수익인 2380억원의 세배에 가까운 수치로, 한전이 낮은 전기요금으로 인해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기에 앞서 내부 낭비요소를 우선 제거해야 하는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백 의원의 분석에 의하면 한전은 총 6314억원의 예산낭비에 대해 4099억원은 예산절감이 가능했다고 보고 있고, 1705억원은 추징, 199억원은 감액, 98억원은 재고활용, 41억원은 회수 조치를 내렸다.
[신형수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여야 원내지도부를 향해 “국민을 위한 상생의 국회로 상을 잘 만들어 가면 국민들께서 크게 박수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주호영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우윤근 정책위의장과 회동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이야기했다.박 대통령은 박 원내대표에게 “헌정 사상 첫 원내대표님으로 기록이 되셨는데 다시 한 번 축하 말씀을 드리겠다”고 인사를 건넸다.이에 박 원내대표는 감사를 표시하면서 “첫 여성 대통령께서 탄생하셨기 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일 아닌가 생각한다”고 화답했다.박 대통령은 “우리가 항상 머릿속에 어떻게 하면 경제 살릴까 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데, 회복 기미를 보이다가 세월호 사고 이후 많이 주춤주춤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경제가 어려워지면 가장 어려운 게 서민층”이라고 언급했다.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란 점에서 여야 관계 회복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번 회동을 통해 야당과의 회복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 대통령이 야당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세
[신형수기자]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동안을)은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경기수원시갑)․송호창(경기의왕시과천시)․이원욱(경기화성시을) 의원과 공동으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건설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경기도 대표 공약사업’인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토론회에서는 GTX 사업을 반영하는 경우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에 대한 수요와 이용편익이 감소하기 때문에 수원시에서의 이용접근성을 높이고 동탄신도시를 통과하도록 노선을 조정하여 동 사업의 타당성을 증진시키는 방안에 대해서 관련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심 의원은 “철도 사업은 경제성 외에도 교통복지, 지역균형발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며 “「인덕원∼수원 복선전철건설사업」의 경우 경제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함께 서민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발전 측면에서 수요와 잠재적 가치를 고려하여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갈등이 수습 국면으로 들어섰다. 서울 동작을에서 공천 배제 됐던 허동준 지역위원장과 광주 광산을의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택했기 때문이다.허 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들이 저를 버렸지만 당의 주인인 제가 당을 떠날 수는 없다”며 “주위에서 무소속 권유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바람과 저희 당이 수권 세력으로 나가기 위해 저마저 그런 무소속 출마를 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눈물을 흘리며 “이번 재보궐선거에 불출마한다”며 “당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에 대한 항의로 많은 당원들이 탈당계를 냈지만 이를 보류해달라. 우리가 당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 역시 이날 성명을 통해 “권은희 과장의 공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새정치연합의 선거 승리를 이끌고 무기력한 당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나는 당에 남아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호남 정치를 복원해 집권의 길을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손학규 상임고문이 공천된 수원병의 김영진 지역위원장 역시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했다.김 후보는 이날 “손학규 상임고문의 승리가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라며 “제가 부
[신형수기자]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을)은 9일 아침 국회에서 열린 도-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남경필 지사에게 경기북부권 발전에 대한 실효적 대안 마련을 강력 촉구했다.낙후된 경기북부권과 320만 북부 주민을 위해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법안을 대표발의 하기도 한 박 위원장은 남 지사에게 “북부권은 규제의 집합소이자 역차별의 대명사다”라고 지적하고 “경기북부가 성장해야 경기도의 고른 성장이 가능하다”면서 “북부발전을 위해 과감한 규제 해소와 공격적 투자를 적극 주문한다”고 말했다.한편 박 위원장은 도 공무원들의 불성실함과 예산 확보 의지 노력에 대한 쓴소리도 했는데, “작년 경제부지사 일행이 치밀한 준비 없이 불성실하게 국회 방문한 후 대대적 자화자찬 보도자료를 배포해 물의를 빚었다”면서 “도민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한 진정성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남 지사는 박 위원장의 지적에 대해 공감을 표했고 향후 경기북부권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신형수기자]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끝내 낙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야당은 물론 여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간사 김태년 의원은 10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아침 그 분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조차 참 민망하다”면서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새누리당 의원들마저 긴 탄식을 내뱉었을 정도였다”고 언급했다.김 의원은 “청와대 그분들은 참 나쁜 사람들”이라며 “교원대는 교사가 되고 싶어하는 분들이 다니는 학교라 교수에 대한 공경이 대단하다. 김명수 후보자는 애제자들의 공경을 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즐길 수도 있었는데, 그냥 놔두시지 감당할 수 없는 과거를 들추게 하고 국민도 화나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도덕성 뿐 아니라 자질에도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 그분을 한번만 만나봤어도 이 자리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이 분에 대해 추천하고 검증한 사람들 역시 아주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여당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인사청문위원들 사이에서도 일부 위원들은 김 후보자 불가론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수기자] 무선인터넷 이용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와이파이 수가 늘어나고 있지만, 인구 대비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수는 시도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들의 정보통신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공공와이파이사업인만큼 시도별 격차도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국회 미방위 소속 문병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인천부평갑)이 미래부 결산을 위해 받은 ‘시도별 인구10만명당 공공 Wi-Fi 설치 현황’에 따르면, 2013년말 기준 세종시가 인구 10만명당 60.8개로 1위이고, 서울시는 2.5개로 17위, 인천시는 10.5개로 13위에 그쳤다.인구 대비 공공와이파이 수가 시도별로 격차가 큰 것은 미래부가 인구격차나 다른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균등하게 예산을 배정한 때문으로 판단된다. 미래부가 제출한 ‘2013년 공공와이파이 지역별 구축 현황’을 보면, 17개 시도가 모두 63~70개로 대동소이하다.문 의원은 “서민들을 위해 공공와이파이를 늘리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인구 규모를 고려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예산을 배정한 것은 문제”라며 “미래부는 계층별 격차해소도 중요하지만 시도별 격차해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7월 재보선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전략공천하기로 하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특히 새누리당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권 전 과장이 국회로 들어온다면 새누리당으로서는 상당히 껄끄러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윤상현 사무총장은 10일 비상대책회의에서 권 전 과장에 대해 “수사 외압이라는 거짓말을 했던 사람”이라면서 “자기가 몸 담았던 경찰조직 전체를 나쁜 집단으로 매도한 공직자를 전략공천하는 야당이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맹비난했다.윤 사무총장은 “야당 내에서도 호남 민심을 짓밟은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호남을 넘어서 대한민국의 민심을 짓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이야기했다.조해진 의원은 “권 전 과장이 허위사실을 언론플레이하면서 국가기관을 난도질하는 것을 보고 당시에는 솔직히 이해가 안됐는데 이제 그 의문이 풀리는 듯하다”면서 “권 전 과장을 전략공천을 함으로써 새정치연합과 권 전 과장은 정치적 사후뇌물죄 공범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은 같은 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권 전 과장 공천은 국가정보원 대선
[신형수기자] 7월 재보선 여야 후보가 확정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됐다.경기 수원병(팔달)의 경우 새누리당은 김용남, 새정치민주연합은 손학규, 정의당은 이정미, 통진당은 임미숙이 나선다.김포은 새누리당은 홍철호, 새정치민주연합은 김두관, 정의당은 김성현을 후보로 내세웠다. 경기 평택을은 새누리당은 윤의동,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장선, 무소속으로 김독중이 나온다.수원을(권선)은 새누리당은 정미경, 새정치민주연합은 백혜련, 정의당은 박석종, 통합진보당은 윤경선이 후보로 나섰다.수원정(영통)은 새누리당은 임태희,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광온, 정의당은 천호선이 나선다.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은 나경원 전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은 기동민 전 서울시정무부시장이, 정의당은 노회찬 전 공동대표가 후보로 확정됐다.이같은 대진표가 짜여지면서 막판 변수는 정의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야권연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서울 동작을이나 수원정의 경우에는 정의당 후보가 인지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야권연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형수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은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에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 사업은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부대 및 복리시설 개선으로 저소득층의 주거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사업기간은 2009년~2015년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2,700억 원, 2010년 620억 원, 2011년 670억 원, 2012년 765억 원, 2013년 850억 원 등이다. 이 의원은 “그 동안 이 사업의 예산집행내역을 보면 공기부족으로 인하여 일부 이월이 발생하고 있으나 100% 집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의 2014년도 500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대폭 감소하였고 2015년도 예산안에 250억 원이 반영되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공임대 주택의 노후화는 계속해서 진행이 되고 유지 보수가 급증하는 추세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예산이 감소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은 전국 공공임대주택의 거주 및 유지실태를 조사하여 실질적인 개선을 통한 주거 및 생활안정을 실현하고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