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여야는 24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퇴임 이후 정치행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둘러싸고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총장의 직분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봉사"라며 날을 세우자 국민의힘은 "상식적인 발언에 지레짐작 비판하고 나섰다"며 윤 총장을 두둔하고 나섰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을 내고 윤 총장을 향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해달라"며 "그것이 곧 국민을 위한 봉사"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과거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수사를 하다가 권력에 의해 좌천되었다면, 지금은 국민의 마음으로부터 좌천되고 있다"며 "국정감사는 검찰이 국민의 눈으로 감사를 받는 엄중한 자리이지, 조직 내부의 신임을 얻고자 하는 총장 1인을 위한 무대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은 윤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총장이 중립을 팽개친지는 오래고 급기야 검찰을 총장의 정치적 욕망을 위한 사유물로 전락시키고 있다"며 "국민이 명령한 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윤석열 총장을 자리에서 물러나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부천 옥길동 무용학원 강사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전날 확진자 2명을 포함해 해당 무용학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 시는 옥길동 거주 초등학생 9명과 범박동 거주 초등학생 2명 등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11명은 부천 옥길동 소재 무용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째 확진자)의 원생들로 모두 초등학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전날에도 이 무용학원을 다니던 초등학생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역시 학원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무용학원의 수강생, 강사 등 21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또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2명이 다니던 학교 밀접촉자 학생과 교직원 63명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의 초등학교에 대해 학생과 교직원 등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이 재학중인 학교는 부천시 옥길동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등 4곳이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지난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 후 7일 이내 사망자가 약 1500명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독감 예방접종 후 고령자 사망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청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 중 독감 예방접종을 맞고 7일 이내 사망한 사람이 약 1500명 정도"라며 "인과관계없이 시간적으로 접종 후 일주일안에 사망한 사망자 숫자"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미국의 경우 예방접종 후 7일 이내 사망한 사망률 자료를 내고 있다"며 "2013년 자료를 보면 75세 이상에서는 백신 접종 10만명당 23.2명 정도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65~74세는 백신 접종 10만명 당 11.3명"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과 사망 간 연관성은 없었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24일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개별 사망 사례를 검토한 결과 시간적 근접성, 기저질환, 부검결과 등 사망 요인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사망과 예방접종의 직접적 인과성은 매우 낮다"며 "백신 재검정, 사용 중지, 봉인 조치 등을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은 1154건 있었다. 질병청은 "예방접종과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은 신고 사레"라고 설명했다. 이 중 유료접종자는 306명, 무료접종자는 848건이다. 상온 노출과 백색입자 등으로 수거 대상 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 신고자는 99건이다. 이상반응 신고 중 177건은 국소반응, 245건은 알레르기, 204건은 발열, 480건은 기타다. 사망 신고는 48건이 보고됐다. 정 청장은 "인플루엔자 백신의 잘 알려진 중증이상반응은 접종 후 24시간 이내 사망하는 아나필락시스"라며 "시간적 연관성, 증산발현 등 임상증상으로 따진다. 백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사망자 26명 중 6명 백신 무관…20명도 인과성 거의 없어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최근 유행 중인 GH형 바이러스를 비롯해 6가지 바이러스 유형에 방어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이후 국내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GH형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확인되면서 이 항체치료제가 국내 유행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전자 염기서열 차이로 인한 아미노산의 변화를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S형, L형, V형, G형, GH형, GR형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S형이다. 지난 2월 중순 이후 대구·경북 지역의 신천지를 중심으로 유행한 바이러스는 V형이다. 지난 3~4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GH형 바이러스는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수도권 감염 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다.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등지에서 주로 유행하는 GR형은 러시아 국적 선박 수리공과 관련해 부산에서 발생한 일부 집단감염을 제외하면 국내 발생 빈도가 낮다. 방역당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전국 곳곳에서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가족·지인모임 등을 매개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 13명이 새롭게 집단 감염됐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1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 가족의 직장 관련 4명, 지인 및 지인가족 5명이다. 서울 강남·서초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모임 참석자 8명, 가족 및 지인 11명, 강남 스타Q당구장 10명이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도 3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지표환자를 비롯해 수영장 이용객 7명, 가족 및 지인 6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46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입소자 23명, 종사자 14명, 요양원 외 추가 전파로 분류된 '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방역당국은 31일 예정된 핼러윈 데이 관련 모임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 중 하나인 핼러윈 데이는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유행해 다수가 밀집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단체모임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행사장소·다중이용시설 운영자는 방문자·종사자 체온 측정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참석을 하지 않아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불가피한 방문 시에는 짧은 시간 머무르고 모임 후에는 증상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며 "올바른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모임 중 실내와 거리 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체 접촉과 침방울이 발생하는 행위를 자제하고 음식을 나눠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국내 개발 항체치료제, 6개 유전자형 중화능 효과 가져"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58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24일 남구에 거주하는 30대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158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A씨는 이달 22일부터 업무차 울산을 방문한 상태에서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와 지난 16일 접촉했으며, 23일 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울산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방역당국이 접촉자 및 세부 동선,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 4명 추가 확진…누적 128명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질병청 "렘데시비르 63개 병원 환자 671명에 공급"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SNS를 통해 알게 된 일본인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과정에서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남성은 수사 과정에서 "서로 호감이 있는 줄 알고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는데, 미성년자인 피해 여성은 조사 당시 "거절하면 죽일 것 같아 무서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허경호) 심리로 열린 A(27)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 1차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피해자의 생각을 전혀 알지 못해 서로 호감이 있어서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단계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도중에 피해자가 원치 않는 관계를 가졌다는 사실을 알게 돼 무조건 피고인 잘못임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7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내 유학 중이던 B양을 알게 됐다. 같은 달 B양을 만난 A씨는 B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기 위해 직접 짐을 들어주며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일 오후 10시30분께 주거지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던 A씨는 갑자기 B양의 휴대전화를 빼앗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