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인천시는 남동구에 거주하는 60대 A씨와 계양구 거주 40대 B씨 등 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확진자와 접촉한 뒤 1차 검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해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B씨는 지난 29일 인도네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계양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지정 병원에 배정 요청하고 거주지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동선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는 총 10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지방 검사들을 찾아 격려하는 현장 행보에 나선 윤석열 검찰총장이 다음주에는 신임 부장검사들을 대상으로 직접 교육에 나선다. 31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은 다음달 3일 충청북도 진천 소재 법무연수원 본원에서 사법연수원 34기 등 신임 부장검사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윤 총장은 자신이 맡은 1시간 가량 한 교육 프로그램 강연을 마친 후 만찬 자리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신임 부장·차장검사들을 대상으로 며칠간 진행되는 통상적인 절차로, 윤 총장은 그 중 한 프로그램을 맡았다고 대검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9월 검찰 인사에 따른 자연스러운 절차라는 것이 대검 관계자의 설명이다. 앞서 윤 총장은 29일 대전고검과 대전지검을 방문해 일선 검사들을 직접 만나 격려의 뜻을 전하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건의사항 등의 의견도 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총장이 방문할 예정인 법무연수원 진천본원에는 '검·언유착' 의혹으로 사실상 직무배제된 한동훈 검사장(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근무하고 있어 만남 여부도 관심이 쏠린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홍콩 반중 언론 사주인 지미 라이(黎智英)의 자금이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비방하는 보고서 작성 프로젝트에 흘러간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홍콩 01에 따르면 지미 라미 전날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비서인 마크 사이먼이 바이든 비방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자신의 허락 없이 회사 자금을 가져다 썼다고 밝혔다. 라이는 자신이 설립한 빈과일보(蘋果日報)가 NBC 관련 기사에 연루된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 “NBC 기사와 관련된 입장을 질문받았을 때 나는 큰 충격에 빠졌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사안에 대해 내가 인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믿기 어렵지만, (그것은 사실이며) 내 성실성은 (이버 사안으로 인해) 손상됐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마크(라이 비서)는 회사 자금을 그가 요청한 조사에 썼다"면서 "그건 단지 1만 달러(약 1134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나의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NBC는 “바이든 아들 헌터 바이든이 중국과의 유착 관계 의혹을 제기한 64페이지에 달하는 문서가 인터넷에 확산되고 있다”면서 “해당 문서의 내용을 가짜이며, 문서 배후에는 홍콩 빈과일보가 있다”고 전했다. 지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부정선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구) 의원이 31일 검찰에 출석했다. 수사 개시 후 4달여 만,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후 이틀 만이다. 검찰과 팽팽한 기싸움을 하던 정 의원은 체포영장 발부 후 결국 자진 출석했다. 정 의원은 지난 8월 중순부터 개인 일정과 국회 일정을 이유로 검찰 출석 요구에 8차례(서면 5차례) 불응해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지검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취재진 앞에서 "저로 인해 국민과 청주시민, 유권자들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자진 출석 계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검찰 출석을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없고, 언제나 검찰 출석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국회와 관계없이 출석을 하려고 했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답했다. 혐의 인정 부분에 대해선 "조사 과정에서 성실하게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초선 의원으로서 깨끗한 정치인으로 살고자 하는 제 입장이나 소망은 변함이 없다. 정말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긴 뒤 검찰 수사관들과 함께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31일 충남 태안에서 낚시어선이 다리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졌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낚시승객 21명과 선장 A(42) 씨 등 22명이 탑승한 10t급 낚시어선이 오전 5시 10분께 보령시 오천항을 출항해 항해하다 오전 5시 41분께 원산안면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탑승자 22명은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나 4명이 의식이 없어 태안의료원과 서산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이 가운데 3명이 숨졌다. 나머지 1명도 상황이 좋지 않아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중이다. 어선은 오천항으로 예인됐다. 승객 18명은 영목항 등 인근항포구에 대기중인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인근 10여개 병원으로 분산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정순 의원 검찰 출석…"성실하게 조사 임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를 계기로 상속세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이 낼 상속세 규모가 지난 4월 통과된 1차 추경 예산안(11조7000억원)과 맞먹는 천문학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 상속세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국의 상속세 최고 세율을 보면 일본과 대한민국만 50% 이상인데다, 생산적인 가업승계와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 외국 투기자본으로부터의 국내기업 보호에 있어 올바른 수준인지 근본적으로 검토해봐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는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명목상속세율이 높다. 증여액이 30억 원 이상이면 최고세율 50%가 적용된다. 여기에 주식회사의 최대주주 혹은 특수관계인이면 평가액에 20%를 할증하기 때문에 재벌 상속인들은 주식 평가액의 60%를 증여·상속세로 내야 한다. 상속세 완화에 반대하는 이들은 '각종 공제로 인해 상속세 실효세율이 낮고, 내는 사람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2018년 상속세 실효세율은 27.9%다. OECD 국가 평균 상속세 26%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31일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을 위해 당헌 개정 전당원 투표를 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새 당헌 제1조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네가 하면 불륜"이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 대표이던 시절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의 귀책 사유로 이뤄진 재선거를 비판했던 발언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2015년 10월 대표 시절 당시 새누리당 소속 하학렬 고성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치러진 재선거에서 고성을 찾아 "새누리당은 여기 고성에서 무책임하게 또 다시 후보를 내놓고 또 표를 찍어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귀책 사유가 자당에 있을 경우 공천하지 않는다'는 현 민주당 당헌 제96조2항은 당시 새누리당을 반면교사 삼겠다던 문 대통령의 주도로 만들어졌다. 진 전 교수는 지난 29일에도 "위성정당도 이번 당헌·당규 (개정 투표도) 당원투표로 부재하는 명분을 만드는 수법"이라며 "박정희가 국민투표로 위기를 해결하던 수법을 벤치마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신도 일종의 대중독재였다. 그게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에 육박한 96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31일만에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넘었고 충남 천안에서는 고위험시설 전수검사에서 요양시설 근무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27명 늘어난 2만65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부터 4일째 100명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4일 연속 세자릿수로 발생한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서울도심집회로 수도권 유행이 진행됐던 지난 9월19일 이후 처음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지난 28일부터 96명→106명→93명→96명 등으로 100명을 넘거나 육박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2주간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81명이다. 직전 2주였던 10월4~17일 일평균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 61.7명보다 약 20명 증가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하루 27명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540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23명, 해외유입 감염 4명 등이다. 지역사회 감염 경로는 성남 분당중학교 관련 2명, 양주 섬유회사 관련 2명,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2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2명, 공항 화물터미널 관련 1명 등이다. 그 밖에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는 6명이며,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8명이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일 연속 세자릿수로 나타났다. 지역사회 감염 전파 위험이 큰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에 육박한 96명이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127명 늘어난 2만651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8일부터 4일째 100명 이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96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51명, 경기 23명, 대구 9명, 충남 4명, 인천과 세종 각각 3명, 부산 2명, 경남 1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30일 오후 6시 기준 강남구 헬스장 관련 6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5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1명, 잠언의료기 관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6명이 확인됐다. 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공단소방관 확진자의 자녀다. 인천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의 한 교회에 방문자 중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1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A호(2354t) 승선원 40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선원 11명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부산검역소는 전했다. 또 나머지 선원 29명은 선내에 격리하고, 임시격리시설 이송 등을 선사 측과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뉴스 이연숙 기자] 코로나19 사망자 1명 늘어 464명…치명률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