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도에 2760선을 반납했다. 코스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4.29)보다 15.58포인트(0.56%) 내린 2758.7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0.68% 하락한 2755.50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키우며 한때 상승 전환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약세를 보이며 2760선을 반납했다. 외국인이 2699억원을 순매도,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421억원, 기관은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사(-4.76%), 철강(-2.19%), 비철금속(-1.93%), 은행(-1.88%), 자동차(-1.80%), 반도체(-1.20%) 등이 하락했다. 생명과학(3.75%), 기타자본재(3.17%), 가구(2.91%), 제약(2.62%)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엔디비아 5세대 HBM3E 납품을 위한 품질 검증에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2.26% 하락했다. KB금융(-4.19%), 포스코홀딩스(-2.39%), 현대차(-1.9%), 기아(-1.74%), LG에너지솔루션(1.38%%)도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4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산업 발전으로 전력망 투자비용 56조를 넘어서면서 한국전력의 적자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이 확대되면서 전력 수요가 앞선 정부 예상치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56조원 넘는 전력망 설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이를 담당하는 한국전력은 40조원대 누적 적자로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한국전력은 24일 남서울본부에서 개최한 '전력망 적기 확충을 위한 혁신 대토론회'에서 이 같은 관측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규모 전력망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관련 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마련됐다. 정부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100명이 참석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인공지능 확대에 전기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망 투자비용이 앞서 수립된 전력기본수급계획 10차에서 예측한 56조5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경제 안정을 위해 전력망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 혁신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기술이 원전과 SOC(철도) 사업에서 축적한 제어계측 기술을 활용해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스마트팜 설비를 개발한다. 우리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국책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AI와 로봇을 이용한 지능형 스마트팜 설비를 국산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리기술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산학협력단 ▲국립순천대산학협력단 ▲숭실대산학협력단 등이 참가한다. 우리기술은 제어 기술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팜 설비 ‘피노믹스 스마트팜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피노믹스 스마트팜 시스템은 로봇이 일정 간격으로 작물의 사진을 촬영하며, 이를 AI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상태를 화상으로 분석해 상황을 판단한다. 우리기술은 지난 2022년 국책과제를 통해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로봇 등이 적용된 스마트팜 설비 기술을 확보했다. 우리기술 관계자는 "다년간 원자력발전소 제어계측 사업을 영위하면서 축적한 구동계 기술의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자 스마트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책과제 주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뱅크웨어글로벌은 중국 앤트파이낸셜 합자 법인인 상하이 샹윈 페이리우 정보기술이 농기계 리스 업체인 조인 리싱과 자산금융서비스(AFS) 제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18년 설립된 조인 리싱은 중국 현지 농업 기술 기업과 농민을 주요 타깃으로 농기계 리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 업무로는 리스 거래 상담·보증 등이 있으며, 상업 팩토링 업무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농업 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리스 서비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에 따라 조인 리싱은 시장 변화와 급증하는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관리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샹윈은 중국 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 회사의 AFS SaaS 플랫폼은 리스 운영 관리를 위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신청부터 계약 종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할 뿐만 아니라 ▲상품 관리 ▲고객 관리 ▲딜러 관리 ▲자산 관리 ▲리스크 관리 및 국가 준법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회계 관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AFS SaaS 플랫폼을 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74.29)보다 18.79포인트(0.68%) 내린 2755.5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2.12)보다 2.67포인트(0.33%) 하락한 809.4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1386.10원)보다 0.9원 오른 1387.0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63.51)보다 10.78포인트(0.39%) 상승한 2774.29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9.96)보다 62.16포인트(0.27%) 오른 812.12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앞으로 토지·건물의 사용권만으로 '실버타운'을 설립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현실에 맞게 규제를 풀어 민간사업자 진입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시니어 레지던스'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인구감소지역에는 '분양형 실버타운'을 도입하고 유주택 고령층도 입주를 허용하는 한편 저소득 고령자 복지주택은 매년 3000호씩 공급한다. 정부는 23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고령층 친화적 주거공간과 가사·건강·여가 서비스가 결합된 시니어 레지던스 공급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민간사업자가 부지와 건물 매입 없이 사용권 확보만으로도 실버타운 설립·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구감소지역에 분양형 실버타운을 도입하되 부실운영 사례는 적극 방지하겠다"며 "저소득층 대상 고령자 복지주택도 건설임대와 리모델링을 통해 매년 3000호씩 공급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3월 민생토론회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고령층 친화적인 주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정보기술(IT) 서비스 솔루션 전문기업 토마토시스템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AI 디지털교과서 학습데이터 수집 및 활용체계' 사업에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를 공급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부의 디지털 교육 혁신 일환으로 종이 교과서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 학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부는 내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고교 1학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특수교육) 교과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며, 2028년까지 초교 3학년 이상 전 과목(도덕·예체능 제외)에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AI 디지털교과서는 기존 디지털교과서와 다르게 AI 기술을 탑재한 교육용 소프트웨어다. 교사들은 데이터 기반으로 수업을 설계하며, 학생들은 최적화된 맞춤 학습 콘텐츠로 공부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 활동 정보를 충실히 받을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 UI·UX 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웨어러블 인공지능(AI) 진단솔루션 전문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카자흐스탄에 AI 원격진료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CIS(독립국가연합)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 씨어스는 카자흐스탄의 의료서비스 사업자인 오픈 헬스케어 카자흐스탄(OHKZ)과 모비케어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OHKZ는 오픈헬스케어의 카자흐스탄 법인으로 현지에서 검사 검진센터와 클리닉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OHKZ는 현지에 오프라인 헬스케어센터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연계된 검사센터를 통해 500가지 이상의 검사항목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공하는 국가별 보건 통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는 지난 2019년 기준으로 심혈관 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 중 30%를 차지하고 있어 심질환 조기 예방과 진단 수요가 크다. 넓은 국토에 비해 주요 도시 중심으로 의료인프라가 편중돼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열악해 이미 원격진료가 시행중이다. 씨어스와 OHKZ는 원격진료 프로세스를 활용한 모비케어 심질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씨어스 관계자는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술을 활용한 심질환 조기 스크리닝과 진단 서비스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물가가 반등할 가능성 있다고 언급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23일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최근 일부 지역에서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폭우가 내렸다"며 "정부는 재난·재해대책비 등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피해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조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상이변과 기저효과 등으로 7월은 물가가 일시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4월(2.9%)부터 5월(2.7%), 6월(2.4%)까지 3개월 연속 2% 상승률을 보이며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상승률인 2.4%는 11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이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겼던 농축수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물가 상승폭이 줄었지만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채소와 과일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가격이 강세로 돌아섰다. 최 부총리는 "8월 이후부터는 농산물 수급 등 전반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63.51)보다 25.32포인트(0.92%) 상승한 2788.83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09.96)보다 6.34포인트(0.78%) 오른 816.3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8.2원)보다 0.8원 뛴 1398.0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코스피가 미 증시 약세와 대선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내리며 2760선으로 후퇴했고, 코스닥은 2%대 급락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795.46)보다 31.95포인트(1.14%) 내린 2763.51에 장을 마쳤다. 이날 0.16%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낙폭을 확대해 2752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38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과 20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선 외국인이 30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50%), 건설업(0.91%), 보험(0.42%) 등이 상승했고, 전기전자(-2.42%), 철강금속(-2.00%), 화학(-1.58%), 의료정밀(-1.55%)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2.82%), KB금융(2.00%)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1.66%), SK하이닉스(-2.15%), LG에너지솔루션(-4.92%)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 대해 "IT 대란과 바이든 후보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연간 100만 명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고, ‘사업 부진’으로 한 폐업이 큰 폭으로 늘었다. 고금리 장기화, 내수 부진으로 경영 여건은 최악으로 치달았고, 누적된 채무로 폐업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처한 경영 여건 별 맞춤형 지원 종합대책을 내놨다. 소매업·서비스업 등 내수 업종 큰 타격 지난 15일 국세청 국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개인·법인)는 98만6,487명으로 전년(86만7,292명) 대비 13.7% 증가했다. 폐업 증가폭은 11만 9,195명으로 지난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폐업 사유를 보면 ‘사업 부진’이 48만 2,18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48만8,792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폐업자 수는 80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100만 명 턱밑까지 올라왔다. 사업 부진 외 폐업 사유로는 양도·양수(4만369건), 법인전환(4,685건), 기타(45만1,20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보면 소매업 폐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