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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대문운동장 내일부터 철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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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1살에 접어든 동대문운동장이 18일부터 철거된다. 서울시는 지난 13~17일까지 야구장 철거를 위해 잔디제거와 관중석 의자 해체 등 구조물 철거를 실시, 오는 2008년 2월초까지 야구장을 철거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축구장은 풍물시장이 옛 숭인여자중학교 부지로 이전하는 내년 2월말부터 철거를 시작, 두달후인 4월말까지 공사가 진행된다. 야구장 철거 공사는 야구장 건물에 입주한 상인들을 고려, 상점이 없는 구간(동직문)부터 진행된다. 상인들은 곧 대체 영업장소로 이주할 계획이다.
야구장 스탠드 하단부 철거에는 콘크리트 절단기를 이용, 압쇄하는 공법이 적용된다. 스탠드 상단부와 본부석, 전광판, 조명탑 등 높은 구조물들은 절단과 발파 방법으로 철거된다.
동대문야구장은 지난 1959년에 현재 모습을 갖췄다. 이곳은 과거 60~70년대 고교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면서 국민적 스포츠 성지로 여겨졌다. 하지만 80년대들어 잠실야구장이 지어지면서 활용도는 떨어졌고, 시설이 노후돼 안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그동안 야구계와 협의를 통해 동대문야구장을 대체할 정규 야구장 1곳(고척동 국제 하프돔야구장)과 간이야구장 6곳(구의, 난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동대문운동장의 보존에 대한 문화계의 요구에 따라 축구장 조명탑 2기는 현지에 보존하고, 성화대는 일정한 장소로 이전할 방침이다. 또 육상, 축구, 야구 등 유명 체육인들의 핸드프린팅 제작·설치는 물론 사진자료와 기록물들을 보관할 전시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야구장과 축구장이 철거된 자리에 오는 2010년까지 세계 디자인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동대문디자인 플라자 & 파크'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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