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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명박 정권, 살림살이 좋아질 것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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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대선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지금보다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SBS가 대선 당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차기 정부의 경제 분야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살림살이 즉 민생경제에 대해서는 51.7%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해서, 지금보다 나빠질 것(16.1%)이라는 의견을 크게 앞섰고, 지금과 큰 변화가 없을것이라는 전망은 32.2%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경제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선점한 만큼 경제 분야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것. 특히 이 후보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난 대구/경북(64.3%), 서울(56.8%) 등에서 낙관적 전망이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지지정당별로도 한나라당 지지층이 74.1%로 가장 기대치가 커,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은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층이나 의견차가 팽팽한 민노당 지지층과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참여정부시절 폭등한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내릴 것(19.6%)이라는 의견보다는 현재 수준을 유지(38.6%)하거나 전반적으로 오를 것(36.3%)으로 보는 기대가 더 많아 우려감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을 불문하고 집값 하락보다는 유지나 상승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은 대구/경북(48.0%), 부산/경남(42.1%)에서 높게 나타났고, 반면 집값 인상폭이 가장 컸던 서울(43.7%) 응답자는 향후 전반적으로 오를것으로 보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한편 사상 최고점을 기록하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좋아질 것(61.0%)이라는 의견이 변화없을 것(31.7%)이라거나 전반적으로 나빠질 것(7.3%)으로 보는 의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한 대선기간 후보들의 주요 경제 공약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전망이 높게 나타나, 지금보다 일자리 찾기가 쉬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49.2%로 조사됐고, 비슷할 것(33.1%)으로 보거나 더 어려워질 것(17.7%) 이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나 정당에 따라서는 의견차가 나타났는데, 한나라당(68.9%)과 이명박(72.2%) 지지층은 긍정적인 전망이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대통합민주신당과 정동영 후보 지지층은 비슷할 것으로 보거나 오히려 어려워질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청년실업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가운데 20~30대의 경우 취업이 쉬워질 것이라는 의견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나타났고,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쉬워질 것으로 보는 낙관적인 견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대기업 규제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현 정부보다 규제를 완화(48.2%)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화(38.3%)의견보다 10% 가량 높게 나타났다. 역시 대통합민주신당(55.3%) 지지층과 정동영 후보 지지층(48.8%)은 규제 강화 의견이 우세한 반면, 이명박 후보(57.8%)및 한나라당(56.6%) 지지층은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월등히 높아 차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의견차가 팽팽하거나 규제강화 의견이 높게 나타난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규제 완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용정부로 확정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분배(24.8%)보다는 성장(54.7%)에 더 중점을 둬야 한다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 성, 연령을 불문하고 성장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12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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