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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07년 네티즌의 선택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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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해 동안 국내 인터넷 시장에서 가장 큰 성장을 이룬 것은 역시 블로그였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이 올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인터넷 산업의 주요 분야의 성장율을 비교한 결과, 올 한해 Web2.0관련 서비스인 동영상과 티스토리닷컴, 이글루스 등 전문 블로그 사이트의 성장세는 각각 104%, 271%로 나타났다.
또한 작년 말부터 시행된 포털 뉴스의 아웃링크제와 펀드 열풍, 증시의 활황, 그리고 대선의 영향으로 언론사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14.9%증가하였다.
한편, 기존 인터넷 산업을 이끌었던 종합포털과 종합쇼핑몰은 주춤한 성장을 보였으며, 게임 포털은 1월에 비해 방문자수가 14%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는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온라인마켓플레이스는 소폭의 성장을 보였으나, 종합쇼핑몰은 0.6%의 방문자수 감소를 보였다. 또한, 네이버의 1위가 지속되고 있는 종합 포털은 월간 방문자수가 3천만 명을 넘어 국내 인터넷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성장율은 0.03%로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분석된다.
랭키닷컴의 문지은 웹 애널리스트는 “2007년 인터넷 산업은 블로그와 동영상의 눈부신 성장, 그리고 포털의 영향력에 대한 규제시도가 특징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웹이 현실을 실시간으로 반영한다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대선관련 사이트에 대한 저조한 관심으로 나타났고, Web2.0과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은 동영상, 블로그 관련 사이트의 방문자수 성장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2008년에는 더 이상의 방문자수 증가는 사실상 어려운 포털 사이트들이 네티즌을 발길을 붙들기 위해 어떤 다양한 서비스를 시도할 것인지, 그리고 현재 컨텐츠의 생산이 아닌 유통이 주를 이루고 있는 국내 Web2.0서비스에 어떠한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지 눈 여겨 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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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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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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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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