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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세훈 서울시장 "잠실 일대 컨벤션벨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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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30일 서울을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로 변모시키기 위해 잠실운동장-코엑스-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를 연결하는 '컨벤션 벨트'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컨벤션산업 육성방안을 밝혔다.
오 시장은 "서울의 컨벤션 시설은 이미 포화단계로, 민간이 나서지 않으면 서울시라도 나서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코엑스의 가동률이 85%로 국제적 기준에서 '오버부킹'이며, 중국이 경제적으로 도약하면서 대규모 컨벤션이 몰려오지만 시설이 안돼 놓친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어 "이미 늦었지만 잠실운동장에서 SETEC에 걸쳐 잠실지구를 아우르는 위치를 선정해 컨벤션 벨트를 조성하는 작업이 민간에서 구체적으로 진행중"이라며 "건의가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코엑스와 리모델링 단계인 잠실 스포츠 콤플렉스, SETEC, 석촌호수를 아우르는 지역에 상당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며, 계획이 상당히 구체화된 단계"라면서 "한강 르네상스 사업과도 연계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잠실 주차장과 서울 의료원, SETEC 부지 모두 서울시 땅으로, 컨벤션 벨트는 시가 이들 땅을 제공하고 민간에서 개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벨트에는 컨벤션 시설은 물론 쇼핑몰, 레저 스포츠, 게임장 등이 들어서고, 탄천 선박 계류장도 주위에 있어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와도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인터뷰에서 4차 뉴타운 지정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무기한 유보'"라며 "2차 뉴타운이 본궤도에 오르고 3차의 틀이 잡혀야 4차를 지정하는 의미가 있다"며 임기내에 추가 지정을 하지 않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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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前대통령 1호 거부권'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과잉 생산된 쌀을 매입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시장 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개정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찬성 199표, 반대 15표, 기권 22표로 가결했다. 쌀값이 급락한 경우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도록 규정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됐다가 윤석열 정부 당시 거부권이 처음 행사돼 폐기된 바 있다. 민주당이 재추진한 이번 개정안의 수정안에서 여야는 사전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통한 수급 조절, 당해년도 생산 쌀에 대한 선제적 수급조절 및 수요공급 일치, 쌀 초과 생산 및 가격 폭락 시 수급조절위원회가 매입 관련 심사 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시장가격이 기준 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차액을 지원하는 내용의 농안법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표결 결과 찬성 205표, 반대 13표, 기권 19표가 나왔다. 농안법 개정안은 국내 수요보다 농수산물이 초과 생산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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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창립 64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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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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