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제크리스천연합(JMS) 총재 정명석씨가 곧 국내로 송환된다.법무부 황철규 국제형사과장은 11일 "중국 국무원이 1월 7일자로 정씨에 대한 최종 송환 결정을 내렸다"며 "인수팀 구성 등 정씨를 데려올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대만, 홍콩, 중국 등에서 장기간 도피생활을 해왔던 정씨가 작년 5월초 베이징(北京)에서 체포되자 중국 정부에 범죄인인도 청구를 했으며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작년 12월 12일 정씨에 대해 인도결정을 내렸다.
정씨는 1999년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당국이 내사에 나서자 해외로 출국해 도피생활을 해오던 중 중국 안산(鞍山)시에서 한국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중국 공안당국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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