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최근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절약을 위해 경차에 대한 LPG 사용을 허용하는 한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LPG 사용도 오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제14차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06.12월, 위원장:총리)에서 경차보급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경차의 LPG 사용 허용문제가 제기된 이래, 그간 관련업계 및 전문가 정책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LPG 허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반사항들을 점검해왔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조기 양산규모 달성을 위해 소비자 구매유인 제공차원에서 LPG 허용을 지속 요청하여 왔다.
산업연구원 연구용역과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LPG 허용시 ① 수요변화 및 에너지 절약 효과, ② LPG 수급 영향, ③ 안전성 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LPG 경차가 보급될 경우 중소형(44.5%→43.5%) 및 대형차(22.5%→17%)의 비중이 감소하는 반면, 경차 판매비중은 오는 15년 16%로 증가하고, 이에 따라 약 192만 배럴의 휘발유 소비 절감 기대(하이브리드차 포함시는 약 243만 배럴 절감)된다.
따라서 LPG(부탄) 수요는 06년 총 수요의 10.3%에 해당하는 총 42만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국제 LPG 시장동향(공급초과) 및 국내 공급시설 처리능력(697만톤)을 감안할 때 수급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자동차 업계는 오는 2009년까지 LPG 경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모델을 시장에 출시함으로써 앞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한편, 에너지절약, 교통혼잡 및 주차면적 감소 등 사회적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뛰어난 연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이 보급에 걸림돌이 되었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요인을 높여줌으로써 부품 등 관련 산업 인프라 조기육성은 물론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한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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