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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강남 중대형 ‘웃고’ 재건축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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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고가아파트가 모처럼 강세를 보인다. 그 동안 재건축 아파트에 가려 대선 기대감이 덜 반영됐다는 인식 때문에 매도자들이 호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반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등 불안한 양상을 보인 재건축은 거래가 더욱 움츠러들었다. 상승폭에 비해 하락폭이 커지고 있어 전체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스피드뱅크가 한 주간 서울,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0.04%, 경기 0.01%, 인천 0.11%를 기록해 보합권에 가까워졌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 -0.02%, 경기 -0.04%로 나타나 수도권 전역이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지역간 변동률 격차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노원구(0.19%), 용산구(0.16%), 강남구(0.14%), 마포구(0.13%), 금천구(0.11%), 도봉구(0.10%), 강북구(0.10%) 등이 올랐다.
강남구는 도곡동 타워팰리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매수문의는 종전보다 다소 늘었으나 실제 거래는 소형 위주로 이뤄진다는 것이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종부세 상향조정으로 공시지가 6억 초과 9억 미만에 해당하는 아파트가 혜택을 볼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타워팰리스2차 125㎡(38평형)는 한 주 동안 9000만원 올라 9억8000만~11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한강 이남 지역 중 유일하게 3.3㎡당 매매가격이 1000만원을 밑도는 금천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독산동 일대 육군도하부대에 첨단주상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에 있어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졌다. 독산동 주공14단지 56㎡(17평형)는 500만원 오른 1억4000만~1억4500만원 선이다.
반면 양천구(-0.09%), 송파구(-0.04%), 서초구(-0.04%)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평당가 상위 5위 안에 랭크된 지역이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보합 내지 소폭의 상승을 보이는 등 회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듯 했으나 고가아파트의 매입 부담은 아직까지 떨쳐버리기 힘들다. 잠실주공5단지 112㎡(34평형)는 2500만원 하락한 11억7000만~12억3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는 동두천시가 0.7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양주시(0.58%), 평택시(0.21%), 광명시(0.19%), 의정부시(0.14%), 시흥시(0.14%), 남양주시(0.13%) 등이 뒤를 이었다.
동두천시는 최근 의정부시 일대 매수세 일부를 흡수하고 있다. 아파트값은 의정부시의 55~65% 수준으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양주시 역시 2주 연속 호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개별단지로는 동두천시 생연동 상우 105㎡(32평형)가 500만원 오른 8500만~9000만원, 양주시 백석읍 대교 99㎡(30평형)는 750만원 오른 1억1000만~1억2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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