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4.3℃
  • 서울 10.2℃
  • 박무대전 12.3℃
  • 연무대구 12.0℃
  • 구름많음울산 18.0℃
  • 구름많음광주 15.7℃
  • 구름많음부산 18.8℃
  • 흐림고창 13.1℃
  • 구름조금제주 19.9℃
  • 흐림강화 9.1℃
  • 흐림보은 6.8℃
  • 흐림금산 14.0℃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6.1℃
  • 구름많음거제 14.4℃
기상청 제공

정치

“초연결 지상 전투체계 구축 추진”

URL복사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 ' 주력
지대함 미사일‧위성타격 미사일도 필요,드론봇‧다련장로켓 확보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DX KOREA 2018 Show News와의 인터뷰에서 “육군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군사 분야에 적극 활용, 적보다 빠른 탐지-결심-타격체계를 구축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초연결 지상 전투체계(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 구축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초연결 지상전투체계는 전투플랫폼을 기동화·네트워크화하고 4차 산업혁명 흐름을 접목, 지능화하여 생존성과 전투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미래의 다양한 위협에 더 빠르고 치명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투체계”라고 설명했다. 전력화되면 아군의 생존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육군은 군사혁신을 주도하는 최첨단 군으로 거듭나게 된다. 초연결 지상 전투체계 도입을 위해 기동화체계(방탄 및 센서와 슈터가 부착된 장갑차 등), 네트워크화 체계(모든 전투플랫폼을 네트워크체계로 연동). 지능화 체계(AI, 빅 데이터 등을 통해 표적분석 및 식별)에 구성될 많은 무기체계와 기반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지대함 미사일‧위성타격 미사일도 필요


 육군은 미래의 불특정·복합위협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고 지상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현재의 군사력 건설 개념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개념의 무기체계가 도입되어야한다. 대표적 사례가 장사정·고위력 미사일, 드론봇 전투체계 등의 5대 게임체인저이다. 김 총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관심권 내의 전략적 중심을 타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 등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미사일을 장사정화하고, 그 위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해상으로부터의 접근을 거부하기 위한 지대함 미사일, 우주전장 위협에 대비한 위성타격 미사일 등도 미래에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드론봇‧다련장로켓 확보해야


특수전 전력에선 첩보수집 및  타격, 기동능력을 대폭 강화해 어떠한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수단으로서 상시 쓸 수 있도록 특수작전용 헬기, 자폭형 무인기, 워리어 플랫폼, 위성통신장비 등을 전력화, 최정예화한다는 것이 육군의 방침이다. 김 총장은 “다차원의 공간에서 복합적으로 전개될 위협 속에서 신속대응역량을 강화하려면 기동사단, 공정사단이 필수적”이라며 “여기에는 최신 K2전차, K21장갑차, 대형 공격헬기, 자주도하장비, 230밀리급 다련장, 위성기반 통신장비, 드론봇, 소구경 다련장 등이 반드시 확보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동군단 능력 보강 추진


‘국방개혁 2.0’에 담겨있는 전쟁수행개념은 최단 기간, 최소 희생으로 승리를 달성하는 것이다. 육군은 유사시 전투력 발휘 보장을 위해 전투수행개념을 구체화하면서 부대구조를 최적화하고, 소요전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 총장은 “적의 중심을 제거하고 전승을 달성하려면 입체기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동군단의 능력 보강이 요구된다”며 “기동군단의 핵심부대인 기동사단과 공정사단을 개편하여 신속한 지상 및 공중 기동, 정확한 타격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2017년 말부터 전문가들을 구성, 입체기동작전 개념을 지상군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공정사단과 기동사단의 세부 전투수행개념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작전수행 개념을 구현하기 위한 전력소요를 도출해 소요제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격차 능력’ 확보로 전쟁 예방


 김 총장은 “군의 존재목적 중 하나가 바로 전쟁의 억제이며, 억제를 통해 무력 충동을 막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며 “억제란 감히 넘볼 수 없는 초격차의 능력이 기반되어야 발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군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 이러한 초격차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김 총장은  육군이 방위산업체와 협력할 분야는 드론봇 전투체계, The Korea Arm TIGER System 4.0 등과 연관된 첨단 기술개발 분야라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육군의 미래 발전방향과 연관된 첨단 기술 개발에 방위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정치

더보기
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대법원, 내란전담재판부 설치...“특별법 계획대로 추진”vs“위헌 법률 만들 이유 사라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법원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예규를 제정한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계획대로 추진할 것임을 밝혔고 국민의힘은 내란전담재판부 특별법 제정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대법원은 1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2025년 12월 18일 개최된 대법관 행정회의에서 ‘국가적 중요사건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심리절차에 관한 예규’를 제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 헌법 제108조는 “대법원은 법률에 저촉되지 아니하는 범위 안에서 소송에 관한 절차, 법원의 내부규율과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정할 예규의 주요 내용은 형법상 내란의 죄와 외환의 죄, 군형법상 반란의 죄에 대한 사건의 국가적 중요성, 신속 처리 필요성을 감안해 대상사건만을 전담해 집중적으로 심리하는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것이다. 현행 형법 제87조(내란)는 “대한민국 영토의 전부 또는 일부에서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자는 다음 각 호의 구분에 따라 처벌한다. 1. 우두머리는 사형,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에 처한다. 2. 모의에 참여하거나 지휘하거나 그 밖의 중요

문화

더보기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 연극 ‘동물원 이야기’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 ‘동물원 이야기(The Zoo Story)’가 12월 20일(토) 오후 2시 밀양아리나 꿈꾸는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대경대학교 공연예술ICC가 주관하며, 극단 가변과 극단 예빛나래가 공동 제작했다. 작품은 뉴욕 센트럴파크의 한 벤치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인물 제리와 페트라(원작의 피터를 여성으로 트랜스한 설정)의 대화를 통해 현대 사회의 고립과 소통의 부재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심리극이다. 사회의 주변인에 가까운 제리와 평범한 중산층 페트라의 만남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관계의 의미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말로 관객에게 깊은 질문을 던진다. 이번 무대는 ‘1960년대 초연 이후 지금 시대에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에드워드 올비의 대표작을 새롭게 해석한 공연’을 표방하며, 도시의 소음 속에서 점점 고립돼 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품은 단 두 명의 인물과 최소한의 공간만으로도 강렬한 긴장과 몰입을 만들어 내며, 관객에게 나와 타인 간의 거리와 소통의 의미를 되묻는다. 대경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이자 연출을 맡은 배우진은 “‘동물원 이야기’는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