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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가나안RPC, 롯데 갑질에 190억 손실후 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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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손실 보전해 주겠다” 설비투자 등 부담 시켜
약속한 물량 구매 지키지 않고 밴더사 끼워넣기 강요
김영미 회장 “이제 그만, 우리의 재산을 돌려주세요”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롯데는 이제 그만, 우리의 재산을 돌려주세요.”

김영미 롯데갑질피해자연합회 회장(전 가나안 당진 알피씨 대표)이 지난 5월17일 국회 정론관에서 눈물로 호소한 롯데의 갑질 참상은 국민들에게 먹먹한 울림을 안겼다.

추혜선 정의당 국회의원(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장)의 도움으로 롯데 계열사들로부터 당한 갑질 사례를 알리는 협력업체의 기자회견장에서였다.

김영미 회장은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도정업체인 ‘가나안 당진 알피씨(RPC·미곡종합처리장)’의 대표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롯데상사의 도정업 협력업체로 사업을 시작하면서 무려 190억 원대에 달하는 손실을 보다가 결국 도산에 이르게 된다. 

롯데상사로부터 선진화 된 일본의 도정기술과 양곡유통을 벤치마킹하자는 제안만을 믿고 협업에 나선지 5년 만의 일이었다.

가나안은 지난 2009년 2월 최종 도산했다. 가나안 측은 210억대의 손실을 주장하지만, 당시 기록 등을 살펴보면 피해액은 약1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시시뉴스>가 입수한 토지매입대금(매매계약서), 공장건축비(매입세금계산서) , 일본 수입 기계(수입실적 증명), 원재료 사입비용(재무제표), 납품대금 미수금(내용증명), 4년간 계속사업예상소득(기대수익)  등 항목을 살펴보면 피해금액은 189억553십만 원에 이른다.  

또한 공장 경매로 인해 27억 원, 김영미 회장을 제외한 주주들도 30억 원이 넘는 손실을 맛보았다.



◇ 롯데 거래이전 연150억 매출 올리던 ‘가나안’

가나안이 도산한 원인은 롯데가 약속한 구매 물량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나안은 2002년부터 현대백화점, 뉴코아백화점 등에 ‘쌀 즉석방아 코너’를 운영하면서 명품 쌀을 판매하던 업체다. 

이를 주목한 롯데상사는 가나안에게 한국 내 최첨단 라이스(양곡도정공장)센터를 건립해 명품 쌀을 유통시키자고 제안해왔다. 양사는 2004년 4월 협업을 결정했다. 그 해 11월 롯데상사는 가나안에 보낸 공문을 통해 가나안으로부터 월 2500톤(연간 3만 톤) 규모의 쌀을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가나안은 롯데상사의 독점계약 요구로 기존 거래처와 계약도 종료했다.

두 달 앞선 9월 롯데상사 공문에는 가나안의 연 매출 규모를 연간 100억~150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따라서 롯데상사는 독점 공급처인 가나안에게 약속한 물량을 구매했어야 했지만 현실은 전혀 달랐다. 롯데상사 측은 이를 상세 보도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4~2006년 3년간 가나안으로부터 공급받은 쌀과 관련한 결제 대금이 4억 3900만여 원이라고 밝혔다. 연 1억 원대 납품만 받은 셈이다.

롯데상사가 역할 분담을 지키지 않은 이유도 가나안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양사는 협의에서 롯데상사가 공장부지 확보와 건립, 기계 구매 등 시설투자를 맡고 가나안은 보유한 도정기술을 적극 활용하기로 정했다. 하지만 롯데상사는 이 협의내용을 뒤집고 가나안에 “재벌그룹의 쌀 산업 진출에 대해 농민들의 반발이 심해 우선 가나안 부담으로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기계수입과 공장을 건립하면 추후에 관련 비용을 보전해주겠다”고 했다. 

◇ 가나안, 롯데 약속만 믿고 
   초기 설비 투자까지 떠안아

롯데 측은 추후 안전보장 내용을 담은 공문까지 써줬다. 가나안은 이를 믿고 자체 비용으로 기계 설비 수입, 저장시설과 건조시설 등에 선 투자했고 사업난항을 우려한 나머지 공장부지와 건립도 떠안았다. 

설비 투자와 관련 당시 양사는 협의에서 원적외선 건조기와 최신 도정기기를 일본 구보다사와 가네코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했다. 롯데상사는 기계 수입을 위해 2004년 9월 가네코에 가나안과 ‘대량판매 및 롯데계열 유통라인 독점판매’에 의해 기계 값 결제를 보증하는 내용의 공문까지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악재도 터졌다. 롯데상사 측 담당이었던 P 전 팀장이 2004년 실시된 내부감사에서 협력업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행위가 적발돼 퇴사당한 것. 한동안 프로젝트가 표류상태에 빠지자 가나안은 롯데 측에 계약내용 대로 정상적인 업무진행을 요청했다. 

그러자 롯데정책본부(개선실)에서 나서서 가나안에게 공장이 준공되면 롯데상사와 최초 협의대로 이행해주겠다고 밝혀 왔다. 가나안은 결국 2005년 9월 충청남도 당진에 ‘가나안 미곡 종합 처리장’을 준공했다.



◇ 살던 집과 귀중품까지 처분했지만, 
   20여 농가에 미지급금 남아

롯데상사는 또한 통상적 상행위를 벗어난 거래 방식과 불투명한 금전 처리도 강요했다. 롯데상사는 2008년 S 농산이라는 벤더사와 납품계약을 하게 됐다며 가나안에게 이 벤더사를 통해서만 대량 독점거래가 가능하다고 통보했다. S 사 등장 전까지 가나안은 롯데상사에 직접 납품했다. 롯데상사 담당자 이 아무개 전 계장이 가나안에게 S 사에서 주문 발주서를 보낼 것이라고 알려왔고 가나안이 발주서를 받으면 물품을 배송하는 방식으로 업무가 진행됐다.

서울에 소재한 S 사는 창고 시설도 빈약해 굳이 벤더사가 낄 이유도 없었다. 더 큰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가나안에게 납품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시 가나안과 S 사 간 계약서를 보면 주 450톤(연 2만 3400톤)을 거래하기로 돼 있다. 또한 롯데상사에 납품하는 포장하지 않은 쌀값은 ㎏당 1870원으로 게재돼 있다. 가나안에 따르면 당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납품대금은 ㎏당 2000원이었다고 한다. 즉 마이너스 납품이 이뤄졌고 가나안 측은 이로 인한 손실만 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가나안이 롯데상사에 결제를 문의하고 내용증명과 공문을 보내도 차일피일 미뤄지기는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결제대금을 롯데상사 담당자와 S 사가 조직적으로 횡령한 사실도 경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2010~2011년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기록에는 롯데상사 담당자 L계장과 S 사 임원 M 씨가 가나안 등 협력업체와 거래 후 지급해야 할 결제 금액에서 각각 1억 원, 2억 원을 썼다고 진술했다. 

이 문제를 인지한 롯데상사는 2013년 L계장을 퇴사시켰다. 가나안 전 주주는 “롯데상사는 사업 담당자인 P팀장과 L계장을 쫓아냈다”며 “당시 상황을 두 사람만큼 아는 사람이 없음에도 롯데는 꼬리 자르기를 통해 모르쇠로 일관했다”고 질타했다

가나안과 S 사의 거래는 2008년 12월 종료됐다. 당시 가나안에겐 80여 농가로부터 벼 수매대금으로 미지급한 금액이 8억 원대에 달했다. 김 회장은 대금 지급을 위해 자택과 귀중품까지 처분했지만 20여 농가에 2억 원대 미지급금이 남았다. 



◇ 일본내 롯데 이미지 믿은 것이 실수(?)

반면 롯데상사 측은 “가나안과 거래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이뤄졌다. 그 이후 거래관계가 전혀 없다”며 “2008년 당시 당사는 S 사와 계약 상태였고 S 사에 지급할 대금 4억 원대 금액을 모두 지급했고 거래를 종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해명과 달리 가나안 측이 갖고 있던 2008년 계량증명서와 물품 운송장을 보면 S 사를 통해 납품한 물품 대부분이 롯데로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

롯데정책본부 관계자들은 가나안 부도 후 2013년 김 회장이 거주하던 전남 화순군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당시 H 롯데 부장이 “가나안이 계속 항의하고 농민들까지 얽혀 있다. 관련 자료를 주면 확인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가나안RPC의 사건은 현재까지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럼 김 회장은 일방적인 롯데와의 약속을 왜 믿었을까.

김영미 회장은  “일본에서 수십 년 생활해 신용 우선의 일본 기업문화에 익숙했고 일본 내 롯데그룹 이미지도 좋아 초기엔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까지 롯데상사 측에 손해 배상 등을 요구 중에 있지만, 그 기간 전 직원은 일자리를 잃게 됐다. 저희와 함께 했던 농민들도 합병과 고령으로 다섯 분이나 돌아가셨다. 이제 그만 우리의 재산을 돌려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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