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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훈풍에 주식.원화.채권 트리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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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에 화답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일 전날보다 39.94포인트(2.35%) 오른 1,742.19로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지수는 1,746.95를 기록했던 1월15일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도 4.46포인트(0.69%) 상승한 647.92를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전날 리먼 브러더스 홀딩스의 자금조달이 신용위기 우려를 크게 진정시키고 제조업 경기도 예상보다는 괜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3.19%), 나스닥 종합지수(3.67%),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3.59%) 등 주요 지수들이 급등했다. 이날 외국인은 2천3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매수행진을 계속했고 기관도 1천8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국내 증시가 급등하자 원.달러 환율도 급락, 전날에 비해 9.1원 내린 974.7원으로 마감했다.
지난달 28일 993원을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원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무역수지 개선이 기대되면서 원화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채권시장도 전날 미국 주가와 금리 급등 영향으로 조정 심리가 작용하면서 장중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막판 대기 매수세 유입과 함께 정책금리 조기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5.11%로 마감했다. 3년 및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연 5.10%와 연 5.24%로 각각 0.03%포인트 하락했다.
조재훈 대우증권 투자분석부장은 "전날 뉴욕증시가 급등한 것에 힘입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이어지면서 안도랠리가 펼쳐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같은 안도랠리가 계속돼 4월 중에 1,800선까지 상승을 시도할 것"이라며 "다만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 및 추가 상각 규모에 따라 지수의 추가 반등이나 숨고르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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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농안법, 국회 본회의 통과...농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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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의대생 전공의 복귀하려면 무조건 사과부터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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