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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기문, 文 대북정책 우회 비판? “北엔 신속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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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프리카 등한시… 北이라면 내일 몇십조 나올 것”
아프리카 18개국 관계자 참석 강연서 발언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지난 대선 출마 후 중도하차했다가 현 정부에서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에 임명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문재인 대통령 대북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반 전 총장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아프리카 새시대 포럼’ 세미나 강연에서 “한국은 아프리카를 너무 등한시한다”며 “아마 북한에 관련된 문제라면 몇십조 원이 내일 바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발언 후 “그렇지 않나요”라며 참석자들에게 확인질문을 하기도 했다.


국제사회 ‘패권’을 두고 대립 중인 동서진영은 아프리카 등 어느 블록에도 가담하지 않은 ‘제3세계’에 집중해왔다.


반 전 총장에 따르면 일본은 최대 호황시기인 20여년 전부터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에 350억 달러 가량을 지원해왔다. ‘G2’ 지위가 굳어진 후인 2015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남아공을 방문해 600억 달러 규모 경제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한국은 전세계에 하는 경제지원이 10억 달러가 안 된다”며 “일본과의 경제규모 차이를 보더라도 우리가 10배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강연에는 아프리카 8개국 주한(駐韓) 대사, 10개국 대사관 관계자, 한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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