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23.9℃
  • 맑음서울 16.4℃
  • 맑음대전 14.9℃
  • 맑음대구 15.0℃
  • 맑음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7.1℃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6.5℃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0℃
  • 맑음강진군 11.5℃
  • 맑음경주시 11.8℃
  • 맑음거제 12.5℃
기상청 제공

정치

오신환 “文, 모두가 가난하게 평등한 나라 만드나”

URL복사

“경제 망하는데 대통령은 ‘성공’ 엉뚱한 소리”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경제는 망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성공’ 등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모두가 가난하게 평등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인가”라고 강력비판했다.


오 원내대표는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수출, 내수 모두 장기 침체 조짐을 보이는데 대통령이 앞장서서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엉뚱한 소리를 한다”며 “정부는 진짜 경제를 살리고 싶으면 말장난으로 진실을 호도하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올 1분기 우리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를 기록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4%는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이후 10년만에 최저치”라며 “이런 데도 경제가 잘 되고 있나”라고 따졌다.


또 1분기 실질국민총소득은 전기 대비 0.3%, 국민이 실제 쓸 수 있는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1.4% 낮아졌다며 국민 지출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저축률은 2012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소득격차 완화’ 주장에 대해서는 상·하위 계층 소득이 함께 줄어든 상황을 두고 소득격차 완화를 외친다고 반박했다. ‘고용 개선’에 대해서는 공공일자리, 단기아르바이트 등 초단기 일자리 대폭 증가를 두고 일자리 증가를 주장한다고 꼬집었다.


오 원내대표는 “이러려고 통계청장을 바꾸셨나. 부끄러운 줄 아시라”며 “모두가 가난하게 평등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인가. 국민이 바라는 건 서민도 함께 잘 사는 나라이지 모두가 가난해서 똑같이 못 사는 나라는 아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병 주고 약 주는 식의 엉터리정책을 멈추고 우리 경제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근본적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내년도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요구하는 노동계에 휘둘리면 중소기업, 영세자영업의 완전 몰락은 피할 수 없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화순의 아트&컬처] 다른 듯 닮은 남매 작가 윤석남 윤석구 첫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
한 가문에서 유명 작가가 여럿 나오기는 쉽지 않다. 국내 대표적인 여성주의 미술작가 윤석남(85)과 조각가 윤석구(77)는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난 남매 예술가다. 윤석남이 여성사를 발굴해 여성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작업을 해왔다면, 윤석구는 물질만능주의와 자본주의를 성찰하고 생명에 애정을 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서울 소격동 학고재에서 열리고 있는 윤석남 윤석구의 2인전 ‘뉴라이프 New Life’전은 두 남매가 함께 여는 첫전시다. 윤석남은 2000년대 초반 그린 드로잉 80여 점을, 윤석구는 미발표 신작 17점을 내놓았다. 두 사람이 미술로 함께 한 것은 2012년 전북 익산국제돌문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한 조각이 유일하다. 이번 전시는 동생 윤석구의 조각 작품을 중심으로 윤석남의 2000년대 드로잉을 소개한다. #윤석구, 물질적 욕망 부추기는 자본주의 비판 “살아가면서 하나의 틀에서 출발하는데, 이러한 틀을 극복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에 대해 생각하며 ‘치유와 새 생명 탄생의 의미를 담은 작품을 하게 됐습니다.” 윤석구는 15년 전 독일 유학에서 돌아온 후 원광대학 미술대학에서 제자를 기르고 작업을 하면서 숙명적인 틀을 느꼈다고 한다. “비슷한 작업을 계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