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 많은 사람이 정치와 지방자치를 더 쉽게 느끼고 전문성을 길러 참여해야 한다.”
6선 지방의원이 22년간 직접 발로 뛰고 땀으로 써낸 '국내 최초의' 의정가이드북이 나온다.
“전쟁 중 시작해 개점휴업 30년을 보내고 1995년에야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는 여전히 성장 단계에 머물러 있다”
스물일곱 나이에 지방의회에 입성, 3선 구의원을 지내고 3선 시의원이자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직을 맡고 있는 김용석 의원은 모두가 다 함께 잘사는 자치와 분권의 꿈을 책에 담았다.
“4년마다 수많은 지방의원이 배출되지만 역할과 의미, 전문성을 가르치고 키워주는 기관은 전무하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단위로서 지방의회의 중요성은 정치 불신의 연장선에서 너무 자주 외면당한다.”
김 의원은 책을 쓴 배경을 설명하며 그동안 느낀 아쉬움을 전했다.
《지방의원의 길》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자타공인 지방자치 전문가가 된 김 의원의 첫 책으로 학자나 교수가 아닌 지방의원이 직접 발로 뛰고 땀으로 써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지방의회주의자로서 평생의 지상과제로 삼은 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이다.”
김 의원의 간절한 꿈이 담긴 《지방의원의 길》 출판기념회는 25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