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2℃
  • 맑음강릉 9.9℃
  • 맑음서울 6.4℃
  • 박무대전 5.3℃
  • 박무대구 6.0℃
  • 구름많음울산 8.7℃
  • 박무광주 8.4℃
  • 구름많음부산 12.7℃
  • 맑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5.3℃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4.3℃
  • 구름조금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4.7℃
  • 구름많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국제

WHO "아메리카서 코로나19 둔화 기미 안보여"

URL복사

美·브라질·멕시코서 신규 발생 계속
남미 아마존 유역서 급증세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는 아메리카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PAHO에 따르면 카리사 에티엔 사무국장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20일 기준 미주에서 누적 확진자 770만명과 31만1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됐다"며 "우리 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둔화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이 지역에서 신규 사례 약 90만건과 2만2000건에 가까운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며 "대부분이 브라질, 멕시코, 미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다만 "캐나다는 이 전염병의 곡선을 평탄화할 수 있었다"며 "카리브해 여러 나라들이 효과적인 여행 제한을 이행하고 발병 집단을 통제해낸 결과 이제 비필수 여행을 재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남미에서는 코로나19가 아마존 유역에서 계속 확산하고 있다"며 "볼리비아, 에콰도르, 콜롬비아, 페루 같은 나라들에서 상당한 급증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 전역 인구의 10명 중 3명 혹은 약 3억2500만 명이 기저 질환으로 인해 심각한 코로나19 질환을 얻을 위험이 높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미주 지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500만 명에 바짝 다가섰다. 누적 사망자도 62만명 돌파를 앞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