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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상승에 ‘내 집’ 마련…가점 경쟁 없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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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셋값 폭등… 내 집 마련 서두르는 전세 거주 실수요자들
소득여건, 자산요건 까다롭지 않아 수도권 내집마련 입소문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아파트 대출 규제와 새 임대차법 시행 여파로 전셋값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에 적합한 아파트를 찾는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전세가격은 0.43% 올라 전달(0.29%)보다 상승폭이 더 컸다. 특히 아파트는 0.65% 상승해 전월(0.45%)보다 오름폭이 더 가팔랐다. 단순 계산이지만 만약 아파트 전셋값이 5억원인 경우, 향후 매달 0.65%씩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2년 만에 약 8000만원이 더 오르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다주택자와 단기보유자 세제를 강화한 7·10 대책, 임대차법 시행, 8·4 공급 대책(수도권 13만2000가구 주택 공급 계획) 등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사라진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소비자들 대부분이 아파트 청약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분양가가 책정되고 있어, 매매보다는 분양이 더 낫다는 판단이 주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짓는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로, 가점 경쟁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과 납입횟수만 충족하면 청약에 나설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일반분양의 경우 소득기준이나 자산요건에 따른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 청약 1순위의 경우 청약통장(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후 24개월 이상 경과하고, 월 납입금을 24회차 이상 납입한 수도권 거주 중인 무주택 세대주라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가입만 돼 있다면 2순위 청약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화성시는 주택종합 전세가격 상승폭이 서울보다 더 큰 지역이어서 전셋값 증가 시 전세 거주자 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 8월 화성시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1.14% 올랐다. 특히 아파트 전세가격은 1.48%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2년 간 이 같은 추세로 전셋값이 오른다고 단순 가정하면, 전셋값 3억원이 2년 후에는 4억600여 만원으로 1억원 이상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은 전용면적 65~84㎡, 지하 3층~지상 18층의 아파트 8개 동, 6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개발한 라이프 스타일 맞춤 평면 ‘C2하우스’를 적용해 입주자 니즈에 적합한 구조 변경과 수납 극대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LH 공모에 선정된 작품이어서 e편한세상 브랜드 품질기준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단지가 지어질 계획이다.

 

스마트 클린 앤 클리어 솔루션을 적용,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배려한다. 지역 최초의 커뮤니티 내 사우나 시설을 포함해 피트니스, GX Room, 실내 골프연습장으로 구성된 스포츠 센터 등이 들어선다.

 

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인 화성시청역 신설이 예정돼 있다. 서해선은 향후 신안산선과 연계될 예정이다. 친환경 관광·레저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송산그린시티(2030년 개발 완료 예정)가 가까워 개발로 인한 가치상승도 예견된다. 송산그린시티는 여의도의 19.2배 면적에 사업비 약 8조8000억원을 투입, 리조트·테마파크·골프장·R&D·산업·주거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송산마도IC · 화성IC 등을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이용이 쉽고, 77번 국도를 통한 안산 및 인접 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이를 통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를 비롯, 마도산업단지·경기화성바이오밸리·노하산업단지·장안산업단지·쌍송·온장·동문 등 공단 등 다수 산업단지 출퇴근 여건이 우수하다. 제2외곽고속도로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남양-발안 고속도로 개발이 예정돼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e편한세상 남양뉴타운의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 지어질 계획으로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코로나 펜데믹 재확산에 따라 홈페이지에 사이버주택전시관 컨텐츠를 개설,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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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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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