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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질병청 "내일부터 한파, 주의해야"…올해 한랭질환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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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랭질환자는 113명…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 주의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질병관리청은 30일부터 내년 1월8일까지 전국적인 한파가 지속된다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한다고 29일 밝혔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으로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이다.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며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다.

 

올해 질병관리청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보고된 한랭질환자는 110명이며 사망자는 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엔 한랭질환자 113명, 사망자 0명이었다.

 

올해 신고된 한랭질환자는 65세 이상이 55명(50.0%)으로 많았고, 발생장소는 실외가 82명(74.5%)이었다.

 

실외에서는 길가 33명(40.2%)와 주거지주변 22명(26.8%)이 많았으나 이 밖에 강가·해변·산 14명(17.1%), 실외작업장 3명, 미상 10명이었고, 실내 발생은 28명으로 집안 23명(82.1%), 건물 안 등이 5명(17.9%)이었다.

 

한랭질환자 중에 음주 상태였던 사람은 29명(26.4%), 치매를 가진 사람은 10명(9.1%) 보고됐다.

 

한랭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런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가능한 술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독거노인과 노숙인, 치매 등 만성질환자는 한파에 특히 취약하므로 지자체와 이웃, 가족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지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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