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시 지역관광산업 지원 본격 추진

URL복사

지역 관광산업 재건과 대구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고 지역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업계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팬데믹으로 지역 관광산업은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대구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역 관광산업 재건과 대구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산업 육성과 업계 지원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

대구시는 지난 해 범부처 지역관광 서비스혁신 통합지원사업인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0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77억원으로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을 추진한다.

수도권에 집중된 외래 관광객의 지방 확산을 적극 유도하고자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래 관광객이 관광정보, 교통, 숙박, 음식, 체험, 쇼핑 등을 빈틈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환경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대구의 특색이 담긴 콘텐츠를 접목한 ‘대구토탈관광패키지(DTTP)’가 완료되면 2022년부터는 대구공항 입국 외래 관광객에게 입출국 심사 단축(20분→5분), 신규 직항노선 확대, 공항 내 공연 활성화 등 최고 수준의 공항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택시 도입, 시내버스 LED 디스플레이 외국어 서비스 확충 등 관광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또한 수성못 일대를 ‘워터프론트형 스마트 서비스존’으로 조성해 인공지능 영상분수, 헬스케어존, 스마트 들안길 맛길 등을 구현하고, 동성로에는 스마트 쇼핑이 접목된 ‘스마트 여행자거리’를 조성한다.

 

아울러 생태녹색관광, 걷기여행, 낙동강 레포츠밸리 연계 레저스포츠, 경북과 연계한 해양레저스포츠, 26개소의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시네마천국 대구 등 대구경북의 역사, 해양, 한류콘텐츠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글로벌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혁신적인 관광인재 발굴 및 미래 지향적 관광산업 육성·지원

대구시는 올해 중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어렵다는 전망 하에 세제 지원 검토, 정책자금 연계 등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부터는 관내 전 업종이 참여하는 공동상품 개발 및 대대적인 할인프로모션 전개, 온라인 관광박람회를 통한 B2B 지원 및 여행상품 판촉 등 비대면 마케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지역 관광업계가 조속히 회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해 170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받은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DIP와 연계하여 관광분야 1인 청년크리에이터 육성, 지역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로컬가이드를 양성해 지역 관광인의 진로 개척과 영역 확장을 도모한다.

지난 해 로컬가이드 양성 교육에서는 31명의 교육생 중 15명이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취득해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아울러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해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대구 관광 히어로 사업’을 통해서는 교육, 컨설팅과정을 거쳐 창업을 지원하고, 역량 있는 관광스타트업이 신규 문화관광콘텐츠 시장을 개척해 산업기반 확대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엑셀러레이팅, 사업화 자금을 적극 지원한다.

현재 해외여행 모객 위주의 아웃바운드 여행사가 다수인 지역 여행업이 영세성을 탈피할 수 있도록 대구 전담 인바운드 스타여행사를 5년간 25개사를 발굴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새 일상 시대 콘텐츠 개발 및 온라인 홍보마케팅 확대

세계적 감염병 유행으로 소규모, 개별, 힐링여행, 대안여행지 등으로 여행 트렌드가 변화됨에 따라 Delicious/미식(백년맛가게, 먹거리 골목), Active/체험(액티비티, 미션여행, 로컬 체험), See/볼거리(숨은 관광지, 야간관광, 맞춤형 관광지), Healing/힐링(캠핑, 자전거, 걷기, 드라이브)을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대구 DASH’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SNS채널과 OTT플랫폼, 방송프로그램 등을 통해 랜선투어와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강화한다.

 

코로나 상황에 따른 단계별 해외마케팅 추진

상반기에 중국, 대만, 일본 등 해외시장에 대한 대구관광 인식 조사를 실시해 지난 해 ‘해외관광시장 대구관광 인식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부정적 조사 결과의 개선여부를 파악한 후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하고 코로나 상황에 따른 단계별 마케팅을 추진한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현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등 해외채널 홍보, 대구관광 랜선투어 확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 활용 참여형 이벤트 전개 등 온택트 마케팅을 강화한다.

코로나 완화 시에는 중국, 대만 등 방역우수국가를 중심으로 ‘대구공항 취항 항공사·여행사 공동 사전구매 할인 프로모션, 대구공항 취항 항공기 래핑, 기내지 관광홍보 등 선택적 마케팅을 추진한다.

코로나가 소강되면 한류 콘서트 개최, 뷰티, 음식 등 한류드라마 촬영지를 활용한 한류체험로드 조성으로 관광객이 다시 돌아오는 붐업마케팅을 전개한다.

 

여행객에게 감동을 주는 관광서비스 제공

대구시는 지난 해 문화부의 스마트 쇼핑관광 시범구축사업(국비 7억원, 지방비 2억원)에 선정되어 여행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쇼핑을 즐기는 원스톱 쇼핑관광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올해는 KTTP 사업의 일환으로 18억원의 사업비(국비15, 구비3)를 추가 투입해 가맹점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지역 관광업과 공동 할인 프로모션 등 플랫폼 활성화에 노력한다.

 

대구시는 지난 해 코로나19의 심각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관광명소에 지역 대표 명소가 다수 선정됐다.

한국 야경100선에 서문야시장, 아양기찻길, 수성못 등 지역 야간관광지 5개, 언택트관광지 100선에 동촌유원지, 송해공원 등 3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열린 관광지 20선에 광역시 중 유일하게 비슬산, 사문진 주막촌이 선정되어 국비 5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지난 해 2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으로 해외에서 대구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었으나 JTBC ‘비긴어게인’, ‘SBS 떠나기 좋은날’ 등 유명 방송프로그램 제작, 자체 SNS 채널과 해외 채널을 활용한 참여 이벤트를 적극 전개하고 중국, 대만, 일본, 홍콩 등 현지인 대상으로 2차에 걸친 랜선 투어를 개최해 1,063만명이 시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다양하고 파격적인 온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지역관광부문 대상’, ‘대한민국 SNS대상 관광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 연말 세계적 스타 BTS와 20여 아이돌팀이 출연한 ‘2020 SBS 가요대전 IN DAEGU’는 최고 시청률 7.8%(평균 4.2%)를 기록하고 구글 국제 검색어에서 ‘대구’가 600% 급상승 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대구 관광지 홍보와 도시 브랜딩 제고에 기여했다.

한편, 대구시는 마케팅 위주의 민간위탁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연구, 관광산업, 마케팅까지 지역관광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대구관광재단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많은 분들이 코로나19 종식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여가활동으로 여행(69.6%)을 희망했다”며 “지금 관광분야가 겪고 있는 고통의 끝이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코로나 종식 이후 일시에 몰려올 수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최고의 쾌적한 환경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관광산업 기반을 개편하겠으며, 지역 관광업계가 회생과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