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23 (화)

  • 흐림동두천 -4.2℃
  • 구름많음강릉 0.6℃
  • 흐림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2.0℃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2.4℃
  • 맑음광주 1.8℃
  • 구름조금부산 6.3℃
  • 맑음고창 -2.0℃
  • 맑음제주 9.1℃
  • 구름많음강화 -2.3℃
  • 구름조금보은 -4.5℃
  • 흐림금산 -3.5℃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2.5℃
  • 맑음거제 3.2℃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대구지역 260여개 도로 제한속도 하향 유지

URL복사

안전속도 5030이 전면 시행됨에 지역도로 중 269개,세부 831개 구간속도 하향 조정해

 

[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  대구지역 260여개 도로가 오는  4월부터  제한속도가 하향된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는 오는 4월 17일 ‘안전속도 5030’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 도로 중 269개, 세부 831개 구간의 속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안전속도 5030은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이면도로는 시속 30㎞ 이내로 규정속도를 제한하는 것으로 덴마크 등 전 세계 47개국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지난해 먼저 속도를 낮춘 부산은 시행 전·후 100일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40명에서 21명, 43% 감소하는 등 교통사망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달 26일부터 3월말까지 속도표지판과 노면표시, 단속카메라 속도 조정 등 시설물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도로 757.7㎞ 중 시속 50㎞ 이하가 266.3㎞에서 489㎞로 222.7㎞가 늘어난다.
일부 도로를 제외한 도심 간선도로 대부분은 제한속도가 시속 50㎞ 이하로 운영된다
시속 80㎞인 신천대로 등 자동차 전용도로와 국도 일부는 유지하고 달구벌대로·화랑로 등 소통에 꼭 필요한 도로는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시설물 정비가 완료되면 일정기간 속도단속을 유예하고 안내장 발부를 통해 시민들의 혼란을 줄여간다.
또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신호체계를 조정해 교통 불편을 최소화 할 작정이다

이에 시진곤 대구청 교통과장은 “차량속도를 시속 10㎞만 줄여도 보행자의 사망 가능성이 30%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차 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페러다임을 전환하는 ‘안전속도 5030’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 축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12월 19일(금) 서울소방학교에서 개최된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 착공식’에 참석하여 소방대원들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화재 훈련장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뜬 것을 축하했다. 서울소방학교 실화재 훈련장은 기상 조건이나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한 전국 최초의 ‘밀페형 돔 구조’를 적용한 훈련시설로서 2026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9억 45백만원을 투입하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1,961.83㎡ 규모로 조성된다. 강동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서울의 재난환경은 초고층 건축물, 대형 복합시설, 전기차 및 리튬배터리 화재 등으로 화재 규모 및 유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에 맞서기 위해 소방대원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능력 강화는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실화재 훈련장은 실제 화재와 가장 유사한 조건에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전술훈련이 가능한 훈련 인프라로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도시안전건설위원회도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소방 훈련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